어디까지나 경제학적으로


원래 기술의 발전은 위기상황에서 찾아오는 법임

현재 한국은 일본의 기초부품산업의 가마우지경제임


근데 일본이 갑자기 부품조달을 제한한다?

그러면 당장 기업에선 발등에 불이 떨어짐

아마 많이 힘들 거임

그러면 당장 대체품을 찾을테지만 대체품은

일본산보다 품질이 떨어지든 가격이 높든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지 당장 한국 산업은

엄청난 후퇴를 맞을테고 큰 문제에 직면할 거임


여기까지는 다들 예상하고 있을테고 실제로

삼성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지



이런 상황에서 모든 인간은 이기적이고 개인의

효용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런 먹이를 놔둘리 없음 돈 많은 자본가 계급중에

누군가는 그 기회를 노릴 거임


그리고 이것만 성공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사업을 시도하지


물론 성공가능성은 매우 낮음 성공할 수도 없고

성공할 필요도 없음


개인에겐 크나큰 재앙임 당장 파산신청을 하고

돈은 낭비되지 한 사람에겐 크나 큰 재앙이지만


누군가는 원자재 공급이나 인건비등으로 돈을

벌어감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하는 게 아니라면

누군가의 실패로도 돈을 벌어간다는 말임


경제학에선 이를 효율적 낭비라고 부르는데

낭비되는 돈으로 유동성이 경색되지 않으면 

오히려 유동성이 생기면 유동성의 결과로 자본의

축적이 또 다른 개인이나 집단에게 위기를

타개할 사업으로 유도하는 계기가 됨


그렇게 실패하고 개인은 파산하고 돈은 돌고

또 실패하면 언젠가 성공하는 날이 옴


물론 기업입장에선 절대 반갑지 않겠지 자기들의

손해가 너무 클 뿐더러 국산화에 성공한다해도

기업이 가지는 이익은 크지 않을테니까


그리고 다수의 파산자가 생길테고 성공하기

전까진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겠지


다만 일본의 제재가 계속된다면 위기를 극복하는

노력은 계속될테고 분명히 비온 뒤에 땅이

굳게되는 시기가 옴


실제로 몇 년이 걸릴지 몇 십년이 걸릴지는 모르고

경제가 얼마나 힘들어질지 국민 생활이

얼마나 똥망으로 치닫을지는 모르지만 

힘들긴 할 거임


영국이 증기기관을 발명하기 전까지 지독한

고생을 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