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페미니즘을 싫어하는 성향을 인터넷에서많이 보이고 있다. 

페미를 욕하는 글과 왜 언론들은 페미편이냐고 ㅇㅈㄹ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희들이 워마드한테 주도권을 퍼 주기 떄문이다. 


솔직히 강남 시위와 편파 시위때 워마드가 열심이 나가서 시위 했을때 너희들 뭐했냐?

그들의 시위를 카운터 치기는 커녕 버젓이 방관하고, 유튜브 같은 곳에서 쓸데없이 페미 욕하고 ㅂㄷㅂㄷ하면서 집단 딸딸이 친게 다잖아.


"근데 마재tv는 현장에 직접 나가서 페미의 실태를 많은 사람들한테 알린 건 뭔데" 라고 반론을 제기 하는 사람도 있을 지 모른다.

하지만 마재tv가 한 짓은 워마드 시위 방관에 불과할 뿐더러,

유튜브같은 곳은 같은 의견의 사람들이 모여서 비디오 보고 댓글 남기는 사이트라서 워마드가 자발적으로 이 비디오를 보러 오는 경우는 겨우 없을거고,

비디오 조회수가 아무리 많아봤자 이미 페미니즘을 싫어하는 사람 아니면 비판하는 사람들에게밖에 전파되지 않았잖아. 


너희들이 아무리 워마드를 미워해도, 너희들은 넷상밖에 존재하지 않은 투명인간들이야. 아니 그런 선택을 했어.

그러니까 언론들조차도 너희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잊고 있을걸. 한마디로 너희들은 무능한 정의야.


옆동네 일본을 봐봐. 

일본에서도 혐오단체들이 주기적으로 혐한 시위를 해. 

하지만 대다수의 일본인들은 이 혐오단체들을 싫어 할 뿐더러, 

너희들처럼 정의를 우습게 여기지도 않아. 

일본에서는 이런 혐한 시위가 일어날 때 마다, 사람들이 모여서

메가폰으로 시위 방해하고, "레이시스트 돌아가" 같은 팻말과 함성으로 적극적으로  혐오 시위를 저지해. 

완전이 박멸은 못해도, 최소한 비비고는 들어가지.

그러니까 혐한 반대시위는 언론 지지를 받는 거지.

혹시 어떤 식으로 반대하는지 보고 싶으면 이 비디오를 보도록 해.



반대로 너희들은 워마드 시위를 버젓이 방관하면서 언론들이 자기자신을 지지하기 바라는 모순적인 존재야. 


내가 너희들과 일본을 비교하는 것을 껄끄럽게 여긴다면, 그냥 성재기를 보고 배워.

성재기는 혼자지만 tv에도 나오고,  여성우대정책에 맞서서 그것들을 저지했어. 

물론 성재기가 무조건 좋은짓만 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성재기는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들이 알기 쉽게 자기 생각을 행동에 옮겼어.

너희들은 성재기의 몇 %를 배우고 따라하려고 있니?



이걸 봐봐. 딱 봐도 너희들이 "정의의 아군"이고 워마드가 "악의 조직"같지 않아?

근데 웃긴 건 너희들은 "정의의 아군"조차도 아니야. 왜냐하면 너희들은 수동적인 행동조차 하지 않으니까. 수동적인 생각만 하지.


정의는 절대로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야. 

역사를 되돌아 보면 거의 모든 사회운동가들이 많은 시련과 고난 겪었어.

생각해 봐. 마틴 루서 킹이 너희들처럼 넷상에서 백인 욕하고 ㅂㄷㅂㄷ 하면서 자기 권리를 얻었을 거 같해?

킹은 가만히 있으면 주도권을 영영 찾지 못한다는 것을 아니까 사회운동으로 자신의 존재를 널리 알려서 자신의 인권을 얻은거야. 

아무것도 안하면서 넷상에서 페미 욕하는 너희들과는 차원이 다르지.

워마드 시위를 방관하면서 아이러니하게 워마드를 옹호하는 언론과 단체들에게 "남성혐오 멈춰주세요"라는 이중적인 태도는 뭐냐?

롤로 치자면 우물 안에서 잠수 타면서 이기기를 바라는 심보와 똑같고,

공부로 치자면 공부를 안하면서 좋은 성적 바라는 심보와 똑같아.

아니, 공부를 안 할거면 좋은 성적을 바라지 말던가.

만약 진짜로 워마드가 없어지기를 바란다면 혐한 반대 시위의 반만이라고 따라해 보던가.

만일 워마드 시위 참여 수가 언론이 말한 대로 5만명이라 쳐도 마재 구독자 수의 1/10의 수의사람들만 반대 시위에 맞서도 비비고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잖아.

하지만 너희들은 아무 것도 안했어.

이 뜻은 워반무도 실제로는 워마드를 묵인하고 있다는 뜻이야.

넷상에서는 아무리 발버둥 치면서 페미 나쁜놈이라고 하지만, 정작 행동으로는 그들을 묵인하고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어.


이렇게 보면 언론들이 워마드같은 단체를 옹호하는 것은 정말로 당연한 거야. 

내가 만약 기자이고 워마드를 옹호할까 반페미를 옹호할까를 이 두가지중 무조건 선택해야한다면 나같더라도 전자를 선택했겠어.

물론 나는 그 누구편도 옹호할 생각 없어.

너희들은 그냥 마틴 루터 킹이나 성재기 같이 자기 권리를 위해 싸운 사회 운동가들한테 큰 모욕이야. 알아?


남탓하는 것은 워마드나 너희들이나 똑같해.  너희들은 그냥 힘 포기한 정의이고 그들은 정의없는 힘일 뿐이야.

근데 한가지 다른 점은 최소한 그들은 행동으로 자신의 사상을 보여주고, 너희들은 말만 번지르르 하고. 

나도 워마드사상이 혐오스럽다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워마드는 말만 번지르르 하는 너희들보다는 솔직하잖아.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어.


넷상에서만 페미를 까는 너희들을 보면 브론즈 현지인이 "나 다이야 실력인데 팀운, 챔피언성능, 핵 때문에 못감." ㅇㅈㄹ 하는 거랑 다를 게 없다고 본다. 

너희들은 몰라. 허구한 날 페미까는 영상과 댓글들만 보니까, 워마드를 묵인하는 자기 자신이 문제의 일부라는 것에 자각을 못하는 거 같해. 


넷상에서 백날 페미들 까면서 집단 딸딸이를 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나는 누구의 편도 아니다. 정의 없는 힘의 편을 들 생각은 물론, 힘 없는 정의의 편을 들 생각은 더더욱 없다.


워마드의 사상은 혐오스럽지만, 그렇다고 아이언이 브론즈를 욕할 자격은 없다.


나는 궁금해. 이 글을 다 읽고나서 너희들이 어떤 반응/변명을 보일지. 내 생각에는:


1. 자기 자신의 결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물타기 등으로 현실도피 하려고 한다

2. 자기 자신이 실제론 워마드를 묵인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가만히 있는다.

3. 자기 자신의 결함을 인정하고 어떻게든 성재기처럼 현실에 영향력을 미치려고 한다. 


이것들 중 하나일거 같해.


자신의 무능함에 대한 핑곗거리가 있다면 한번 들어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