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신뢰가 사라진 대가를 치를거임.


대통령이 되기 훨씬 전부터 어디 가서 강연할 때 절대로 빠트리지 않는 말 한 마디가 신뢰입니다. 민주주의 못해도 신뢰가 있으면 사회가 유지되고, 민주주의를 해도 신뢰가 무너지면 사회가 유지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뢰를 우리 사회에서 최상의 위치에 있는 가치로 본다, 항상 그렇게 얘기를 하고 다녔습니다.

-노무현- 


 수천년전 공자도 강력한군대, 식량, 신뢰중에 가장 중요한게 신뢰라고 했음.


근데 지금 한국은 어떠냐


학교에서 애들 패고 촌지 받고 수련회 수학여행 리베이트 받아 챙겨서 신뢰가 사라지니 지금 부모세대들이 눈 뜨고 지켜보며 사사건건 따지고 보고


 군대도 사람 구타하고 죽이고 묻었던게 불과 십몇년전그래서 지금 부모들이 소대장 중대장한테 전화하고 병사들이 부당하다 싶으면 육대전 제보함 설령 그것이 정당한 군대에서 상급자의 지시였더라도 일단 못 믿겠으니 일 크게 만드는거지


전문가들도 쇼닥터의 범람과 무분별한 방송출연으로 신뢰를 많이 잃었지 인제 의사하면 돈 많이버는거 옛날처럼 신뢰성있고 무조건 믿지않음


과거 포경수술의 남용과 책임지지 않는 대리수술때문도 있고 못 믿겠으니 환자들이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자기들 나름대로 논문도 찾고 그럼.


문제는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임. 군대에서 상급자가 지시해도 이게 옳은지 아닌지 의심하면 전쟁때 작전수행이 되겠음? 강릉 무장공비사건때 예비군 응소율이 3분의 1도 안됬음. 지금은 5분의 1은 될려나?


 의사가 신뢰를 잃어서 코로나 상황에 온갖 음모론이 퍼져도 전문가 말을 신뢰안하는 사람이 많으면 수습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듬.


치안도 마찬가지지. 옛날에 중국에서 범죄 일어나면 사람들이 구경만 한다고 했는데.


 이제 한국에서 사람도운 사람들 ㅈ된거 보고나서, 한국인들도 구경만 하잖아. 기껏해봐야 영상찍어서 뉴스나 유튜브나오지. 2태원만해도 cpr안한다고 하잖아.


남녀간의 신뢰


열심히 일하면 회사에서 보답한다는 노사간의 신뢰


의무를 실행한 자에 대해 혜택이 온다는 신뢰


국산품에 대한 신뢰


등등 신뢰라는 것 자체가 한국에서는 멸망한 수준의 가치임


과연 신뢰가 박살난 상태에서 가정을 이루고, 국산품을 제대로 소비하면서 사회를 유지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