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중인 한국-일본 티격태격이 정치적인 동기도 있다는 건 잘 알려져 있다.

아베가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국을 때려서 나름 재미를 보았고 

문재인도 이문제가  자신이나 민주당에 불리하게는 작용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강경하게 받아치며 확전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런 취지의 민주당 산하 연구소의 보고서가 나돌기도 했다.

어차피 어느한쪽이 일방적으로 이길수도 질수도 없는 문제라 

아마 조기해결은 어렵고 오래 끌거가고 보이고 

내년 4월 총선 에도 영향력이 있을 것이다.

조기 해결은 미국이 나서야 하는데 미국도 이런 양쪽다 답없는 문제에는  

끼여들기 싫어 현재 팔짱을 끼고 있다.


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은 다소 멀다.  냄비근성 국민들의 현재의 반일기류가  

내년 4월까지 영향력을 지속하기는 다소 힘이 부쳐 보인다.

앞으로 더 극적인 충돌이 벌어지지않는한 현저히 동력이 떨어질 것이다.

며칠 후에 있을 대통령의 815담화를 지켜봐야 겠지만 

현재의 기조에 큰 변화가 있을 거 같지는 않다.

즉 조기 타협이나 화해도 그렇다고 더 강한 선전포고도 없을 거라는 거.

그리고 이제 하반기부터 서서히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도 나타날 것이다.

이럴 경우 내년 4월까지 현재의 반일 분위기가 선거에 미칠 수 있는 

민주당에 긍정적 영향력도 제한 적일 것이다.

여러분은 어느정도 일 거라고 예측하는가?

구체적으로 이 한일전으로 민주당이 몇석 더 가져 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