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보여지는 이 이상한 "공감댓글"은 주류의 생각에 공감하지 않으면 왕따가 되거나 소외될 수 있다는 두려움과

집단에 속해서 자신의 존재를 보호받고자 하는 나약한 사고가 결합돼 있습니다.


이 이상한 집단공감능력은 혼자서도 밥 먹거나 영화보기 힘든 사람들을 만들며, 대중들과 다른 주장을 하거나 주류에 반하는 개인의 생각을 말하기 어려운 세상을 만듭니다.

한국은 제도는 민주주의지만 대중들의 사고는 집단주의인 것이죠.



한국인의 대부분은 권위를 소유한 자에게 순종하기, 집단에서 벗어나지 않기 등이 대인관계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행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사회부적응자'라고 소수자를 탄압합니다


개인의 자유와 다양성은 획일적인 집단주의에 함몰되고, 집단에 반하는 사고를 갖게 되면 어제의 동지도 오늘의 적이 되고 맙니다.

이런 사회에서는 개인은 집단과 다른 목소리를 내기가 어려우며, 그 집단이 잘못되더라도 비판할 수가 없게됩니다.



언제부터인가 공감능력은 절대선처럼 취급돼고 이성적 사고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기보다 적당히 내 맘에 드는 글에 퍼가달라고 선동하며 222 333 스페이스바만 날리면 되는 것이죠.

개인의 사고는 빈약해지고, 사회에서는 다양성이 사라집니다.

자신이 민주시민으로 생각한다고 착각하겠지만, 사실은 선동자들이 만들어내는 프레임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다수의 집단과 다른 생각을 갖게 되는 어느 순간,

어제의 집단공감자들이 오늘은 당신을 알바나 어그로로 매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