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자본주의 적자생존인데 노력안한 느그잘못 아님? 너 빨2갱이임?' 으로 밀어붙이다간
결국 하위층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근로의욕을 잃고 모두 공멸하는 방향으로 간다는거네
작금 저출산으로 무언의 사회적 공멸을 택한 한국의 서민들처럼...

ㅇㅇ 결국은 출산이 내 생존을 위협하기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대부분이고, 그 근거로는 서울의 집값만 살펴봐도 금방 납득이 가는 거임. 물가, 집값 등 결혼과 출산과 관련된 비용에 비해서 근로소득 등의 기회비용이 생존을 위협받을 수준이라고 느끼고 있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으니까 출산이 꼴아박는다, 이런 정도의 결론은 누구나 조금만 생각하면 파악할 수 있음. 근데 이걸 누구나 알고는 있는데 토론할 장소가 없음. ㅅㅂ 왜 말도 못함? 존나 웃긴거같애.

솔직히 이런 생존권 문제를 보수-진보의 진영 논리 따위로 환원시킨 정치인들의 비상한 머리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음. 집값 얘기하면 일베충이라고 낙인찍히고 출산 얘기하면 ㅍ ㅔ미-안티ㅍ ㅔ미 이런 정치싸움이 소환되는 상황이 정상적임? 정치인들이 대가리 존나 잘 쓴건 ㅇㅈ하지만 그 정치인들의 수에 고스란히 놀아나는 우리나라 국민들도 미개하고, 미개하면 미개한대로 뒤지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긴 함.

이 정도면 소위 화이트컬러라고 하는 사람들 중 법조계, 7급이상 공무원급 아니면 전문직도 나가리 된다고 봄.
우라나라 사회시스템의 마비가 첫번째겠지만, 요즘들어 엄청나게 성장하는 인공지능을 보면... 
유발 하라리의 말대로 Ai는 육체 노동과 관계지향적 노동 대신 분석하고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고소득or창의적 직군부터
대체될 확률이 높음. 
즉, 가뜩이나 꼬라박는 국가사정만 생각해도 대기업, 전문직들도 파산할 위험이 예전보다 증가한 상황인데 Ai가 여기에 불까지 지폈음. 물론 전문직이라 해도 해외 이직이 비교적 쉬운 이공계 박사들은 사정이 좀 낫겠지 탈조선 해버리면 그만이니까..
우리나라가 일본만큼의 체급이라도 되면 버티겠지만... 정말 어떻게 될 지 가늠도 안잡힘.
내가 김2정은이라면 지금부터 다이어트하고 건강관리 한다 ㅋㅋ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적화통일 염원이 눈 앞에 있는데.

당연히 안락사를 절대 '의무화'할 순 없지... 그 씹버러지 김정일도 고난의 행군 시절, 식량 축내는 늙은 인민들
다 뒤지라는 말은 못했으니까. 물론 부작용으로 부모 부양이 부담되는 자식들이 은근히 부모가 죽길 바라는 심리가 사회 전반에 퍼지는 부작용은 분명 있을 것임. 그런데 국가는 이걸 다 알면서도 '알빠노?' 로 일관할 걸? 
"세금만 먹는 늙은 하마새끼들, 세금 더 내지 못할거면 죽는게 낫지" 라고 막연히 생각할거다.

이유는 아까도 말했듯, 부의 재분배는 매우매우 풀기 어려운 문제고 이미 자본주의+민주주의 세계에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이익이 복합적으로 얽혀있기 때문임. 
우리나라는 이미 골든타임을 놓쳤지만, 그래도 아직 저출산으로 꼬라박는 '결정된 미래'를
그나마 경착륙에서 연착륙으로 바꿀 마지막 기회인 10년의 기간이 남아있음.
하지만 이건 지금부터 여야가 모든 당쟁 내려놓고 합심해서 머리를 맞대도 10년 안에 풀 수 없음.

구인배율 0.39의 경직된 취업시장,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심각한 복리후생과 연봉 격차, 
국가의 미래 먹거리 사업 육성 실패, 기업하기 어려운 규제천국의 환경, 
관광/원천기술 로열티/금융/자원/석유/파나마 운하같은 불로소득급 돈벌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일본처럼 해외채권과 배당으로 숨만 쉬어도 연 수백조를 벌어들일 수단도 없어서
돈 벌 수단이 사람 갈아넣는 것 말곤 없는 나라인데다, 
문제는 군사 개발독재 시절부터 이어져 온 사람 갈아넣는 이 산업시스템 마저도 중국과 개도국 후발주자들에게 따라잡혔고, 
서울 과집중 현상과 지방소멸화 등등.. 

부의 재분배라는 카테고리 안에는, 내가 위에 써놓은 이것들보다 훨씬 더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음. 
그런데 너가 봐도, 이 중 어느 하나 쉬운게 없지? 
박정희 같은 권위주의 정권이 등장해서 '여야 당쟁 다 좆까고 내가 하란대로 안하면 전부 안기부 지하실행임 ㅇㅋ?' 
시전해서 무지성으로 개혁정책 추진하지 않으면, 수많은 이익단체들의 이권이 얽혀있는 이 문제들은 
민주주의 방식의 사회적 합의+도출로는 절대 10년이란 단시간 내에 풀 수 없음.

그런데 지금 상황에, 군사독재가 가능키나 하겠음? 그럼 이것도 불가능함.

결국, 안락사는 차선책이 아니라 차악책임.
부자들한테 죽창이 꽂힌다고? 정책을 짜는 정치인들이 상류층일지 서민층일지는 너도 알잖냐. 
죽창은 커녕 높디높은 부자동네 담벼락도 못넘을걸 ㅋㅋ 

정치인들에겐 애국심이나 이 나라의 미래따윈 안중에도 없음. 나라 꼴이 부룬디같은 개씹빈민국이 된다 해도
자기들끼리 성을 쌓고 잘 먹고 잘 살면 그뿐인 족속들임. 
차라리 전제군주정 시절 백성을 어여삐 여기는 올바른 인성의 왕이라도 나타나면 
백성들 불쌍해서 뭐라도 해보려 하겠지만, 저 인간들이 그럴 족속들임?

우리보다 훨씬 국가의 내구성과 체급이 뛰어난 일본의 지식인조차도 '노인들은 할복하는게 낫다' 라는 뉘앙스의 말을 
할 정도임. 그런데 우리나라가 일본도 해내지 못한 부의 재분배? 
난 이 나라의 정치인들이 그럴 역량이 있다고 보진 않는다. 그럴 의지도 없고. 
이 복잡한 문제, 그냥 안락사 도입해놓고 반발여론 나오면 늘 잘하는 '갈라치기' 시전해서 지들끼리 서로 죽이게 시키면 끝날 일임.

재앙이는 뭐 욕먹는게 너무 좋아서 양질의 일자리 대신 공공근로만 쳐 늘렸겠냐...
재앙이가 아무리 정부 수립 이래 무능의 최고점이였지만, 기본적으로 정치인들은 머리 비상한 인간들임.
재앙이라고 양질의 사기업 일자리를 늘리는게 공공근로보다 훨씬 좋다는걸 몰랐을까? 다 알아 이 새끼도 ㅋㅋ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하나같이 만만치 않다는걸 나중에 알아차린거고,
'에라 시벌 나야 지지율이나 한탕 해먹고 가면 되지 ^^ ' 식으로 공공근로만 쳐 늘려놓은거지. 어쨌든 공약은 지켜야 했거든.

여기서 여론 반발하면 지지율 떨어지니까 페2미, 시민단체 뒷구녕 빨아대면서 홍위병마냥 내세우고
국민여론 이간질 시킨거지. 이 효과가 생각보다 굉장했다는걸 재앙 5년동안 다들 체감했는데 두번 세번을 못할까 ㅋㅋ 

부의 재분배? 정치인들은 '우덜이 그걸 알빠노?' 할걸 ㅋㅋ 
"우덜이 왜 느그들헌티 재분배를 허야 허는디? 아따 안그롬 다같이 망해버린다꼬?"
"다같이가 아니라 느그들이 망하는 것이제잉 말은 똑바로 혀야제 ㅋㅋ 우덜은 탈출보트도 비상식량도 있당께롱"
"나는 은퇴해서 미국,캐나다,유럽에서 자리잡고 살고있는 자식새끼들한테 몸 의탁해서 우아한 라이프스타일 즐기면 되는데."
"느그 서민들끼리 시껌둥이 압둘라 쩐흥다오 리쟈오밍하고 살 부대끼며 살던 안락사를 하던 뭔상관?"
"그나마 편하게 죽여준다고 할 때 죽어라 ㅋㅋ 아니믄 없는 새끼들 몫 꺼정 느그들이 세금 50% 더 내던지" 
이러지 않을 것 같음?

어쩌라고 병신아 ㅋㅋ 연대치대 나온게 뭐 그렇게 대단한거라고 인맥이랍시고 자랑하냐 시총 수천억짜리 코스닥 상장 1차 밴드 기업 회장도 대기업 회장한테는 을이고 대기업 회장도 정부 앞에선 을이야 별 개같잖은 소릴 쳐하고있네 ㅋㅋ 뭔 주변현실을 못돌아봐 당장 부모님이랑 친척들만 봐도 전부 자영업하거나 대기업에서 몇십년동안 일하면서 형성한 자산으로 지속적으로 투자해서 지금은 수백억 자산가는 아니라도 본인 노후대비하고 자녀들 초기 자금 지원해줄 만큼은 다 모았는데 ㅋㅋ 치과의사 같은 전문직은 뻘짓만 안하면 훨씬 빨리 많이 모으겠지 그리고 뭐 갓물주가 절대 갑? ㅋㅋㅋ 주변에 건물같은거 가지고 있는 사람 하나도 없냐? 건물주 최고 우량주라는 한달에 몇천만원씩 들어오는 메디컬 센터 건물주도 다른 건물에 병원 다뺏기고 깡통건물 되는거 순식간인데 건물주는 뭐 가만히 쳐 놀면 돈이 착착 들어오는줄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