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난 좀 생각이 다른게 만약 북한도 개혁개방하는데 우리가 북한에 투자하지 않은면 투자하지 않은만큼을 중국이나 러시아가 그 지분을 가져갈거고 북한 경제가 중국에 예속되는데다가 한반도에 제2의 신냉전이 터질수도 있음 그것도 나름 경제발전하고 전력도 증강시켜 더 큰 위험이 된 북한과 남한사이에 말이지..
물론 당장의 통일은 무리니까 남북한 두 정부를 유지하다가 차이가 적어졌을때 쯤 통일하는게 가장 좋다고 봄 아니면 eu처럼 경제연합체로 운영하던가 우리가 너무 북한에 대해 강경한 태도만 보인다면 미래에 좋다고 생각되는게 하나도 없음...  개방하면 당연히 최빈국이 었던 북한경제는 지정학정 위치에 배후국의 도움을 받아 성장할거고 경제력 성장에 따른 인민군 질적 개선은 필연적임. 과거의 밥도 못먹던 인민군이 밥먹고 다니는 인민군이 될 확률이 높음...
북한이 정일이때는 아예 쇄국정책으로 막아버리고 정권유지를 위해 경제 성장에 관심이 없었지만 정은이는 다르다는게 느껴짐 당장 북한에도 '시장'이 열리고 연설에서 '경제'를 살리겠단 소리 하는거 보면 절대 아빠같은 노선을 탈 생각은 없어 보임.  
이건 내 뇌피셜인데 나는 현재는 정은이가 북한경제 성장을 위한 선택을 내리기 전이라고 봄. 언젠가는 경제성장을 위해 개방을 해야할텐데 과연 어느 나라편에 붙냐 어느나라에게 도움을 받냐 이걸 고민하는중인거 같음. 당연히 북한이란 나라가 과거부터 중국, 러시아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니 개방도 당연히 중국러시아의 도움만을 받아 경제성장을 할것이냐 아니면 미국과 남한의 도움도 받아들일 것인가 이걸 고민하고 있는거 같음. 정은이는 아마 이번 미북 협상이 끝까지 잘 안풀리면 그냥 중국하고만 개방하고 남한과는 여전히 군사대립 상태로 남아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봄.

따라서 내가 하고싶은 말은 북한애들이 거짓말쟁이에 재수없는건 사실이고 나도 사람들이 대통령보고 북한사람이라고 왜 욕하는지도 이해가는데 그렇다고 북한이 개방할 때 우리가 손놓고 있으면 미래 우리 안보체계에 더 큰 위협이 올거 같으니 무조건 북한에 투자하는걸 반대하지는 말잔 소리임. 

북한도 언젠가는 체제에 한계를 느끼고 개방할 건데괜히 강경책으로 우리에게 미래 경제적 혜택을 줄지도 모르는 기회를 날려버릴 필요는 없잖아? 

 되면 좋고 안되면 현상유지인 셈이지 물론 안되면 현정권한테는 안좋겠지만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