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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취재진을 만난 장 교수는 조 후보자 딸의 스펙 쌓기를 도울 목적이었다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장영표 /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그제)]  
"얘가 외국 대학을 간다고 하니까 내 입장에서는 도와줘야 되고 고민고민하다가 에이.. 그렇다면 1저자로 놓자고 결정을 했어요. 지금 와서는 지나친 그런 게 돼 버렸죠." 

조 후보자 측 청탁으로 하게 된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장영표 /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그제)] 
"그 쪽에서 보호자들이 나보고 개인적으로 해달라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와서 하게 된 거에요." 

자신의 자녀가 같은 외고를 다녀 자신에게 찾아왔다는 겁니다. 

[장영표 /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그제)] 
"무슨 전문직 실험실 있는 사람 찾아야 하는데 어디서 젤 먼저 찾겠어요? 학부모 뒤져보는 거지." 

하지만 가이드라인이 없어 생긴 일이라며 부끄럽지 않다고 했습니다. 

[장영표 /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그제)] 
"제가 뭐 잘했다고는 하지 못하겠는데 그렇다고 해서 부끄럽지는 않아요. 오늘날처럼 가이드라인이 확실하게 있었다면 안 했겠죠." 

장 교수는 학교에 휴가원을 내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