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런 신성 모독을 한 집단들은 모두... 
청교도들조차 스위스를 둘로 나뉘어 피의 전쟁을 벌이게 했고
서로를 이단이라 칭하며 미친듯이 싸우게 했는데, 
전쟁광 아레스를 차라리 신이라고 하지 왜 자비로운 우리 하나님이라 외치며 적들을 주살합니까.

-모두 죽여라. 주님께선 누가 당신의 백성인지 아신다.

중세시대가 망한건 성경을 그 당시 가톨릭 직분자들이 위계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성경 구절에도 없던 내용을 강요하며 성경에 있는 말씀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란다. 성경의 구절 자체가 문제인게 아니라, 거기서 없던 내용을 만들어서 십자군 전쟁등에 활용한게 문제인거지. 그리고 지성을 얘기하는데, 기독교에서 인간의 원죄가 바로 그 지성이야. 아담과 하와가 지혜의 열매를 먹은게 원죄의 시작이었으니까. 니가 신앙의 본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인데, 신앙이란 성경구절에 써져있는 그대로 행하는 게 곧 신앙이야. 거기다 지성을 들이대는 행위 자체가 곧 신성모독인거라고. 그리고 성경은 권력이나 힘을 추구하는게 본질이 아니야. 그 본질은 희생에 있는거지. 타인에게 끝없이 희생하고 긍휼히 하는게 기독교의 본질이고 핵심이야. 너는 성경에 쓰인 말 그대로 따르는게 문제라고 생각하나 본데, 오히려 작금의 사이비 종교나 신앙의 문제들은 성경구절에 쓰인 말들을 지어내거나 거기 써있는데로 행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이지. 성경 구절에 써져있는 대로 행동한다면 가톨릭 신앙인들은 전부 타인을 위해 죽어야만 돼. 타인을 위한 아낌없는 희생이 곧 기독교의 본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