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4일부터 약 7일 간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고


미국은 대통령 임기 내 한두번 밖에 못 쓰는 국빈 방문 카드까지 쓰며 환대했음.


윤 대통령은 양산 문씨 전 대통령과는 달리 7연속 혼밥 같은 외교적 굴욕은 다행히 보여주지 않았지.


거두절미 하고 이번 회담에서 많은 키워드를 바라볼 수 있겠지만 중요한 점은 회담의 결과 아니겠어?


물론 이번 회담이 진행되기 전 미국의 “큰 거”를 바라는 사람은 많았을거야.


다소 비현실적이긴 해도 “핵 배치”같은 그 수준에 맞는 미국의 대답을 바랬던 것은 솔직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붕이들도 마찬가지자너?


하지만 윤은 미국 출국 직후 WP와의 인터뷰에서 “독일,프랑스도 그 원수지간을 버티고 러시아라는 공동의 적에 맞서 합쳐졌는데 100년 전 일로 일본에게 무릎을 꿇게 하는 것은 지금 상황에선 조금 섣부를 수 있다” 뉘앙스의 문제의 소지가 있는 인터뷰를 하더니


미국가서는 정작 핵협의니 핵우산이니 이런 실질적인 성과 없이 의회 가서 입만 털고 오고 바이든 앞에서 노래나 뽑고 앉아 있네?


이거 윤석열이 또 “두창짓”만 잔뜩 하고 온 거 아냐?


생각할 수 있음.


하지만 이런 “선제적 발언”, “미 의회 연설”, “노래 한 곡”이 오히려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해제”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다고 봄.


개같은 소리 하지 말고 두창이 항문 분비물로 초코콘 만들어 먹을 새끼라고?


글쎄 그렇게 흥분해서 덤비기 전에 먼저 외교가에서 “동맹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면 어떨까?


일단 “외교”라 하면 두 나라의 정상 혹은 대표를 만나서 두 나라 간의 대화를 이끄는 작업이라고 알고 있지?


하지만 그 전에 앞서 “외교”란 하나의 “가치적 공유”라는 점을 알아뒀으면 좋겠음.


“가치적 공유”란 쉽게 말하면 두 나라간의 생각하는 “가치”를 공유하여 두 나라간의 충돌이나 간섭,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보면 댐.


앞서 “동맹의 종류”가 있다 했지?


여기서 눈치챈 사붕이들은 “동맹의 종류 중에서 단순히 실리적, 군사적인 동맹이 전부가 아니구나! 제일 중요한 동맹은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이구나“라는 전성기 바르셀로나 뺨치는 빌드업이 나오겠지.


여기까지 왔다면 당신은 아리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거야.


그래 맞아. 제일 중요한 동맹은 “가치 동맹”이야. 일단 두 나라가 뭔가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시작해야 그 다음으로 “실리 동맹”, “군사 동맹”이 나오지 않겠어?


난 이번 윤석열의 방미 성과는 미국과의 “가치 동맹“을 더욱 단단히 했다는 데 큰 점수를 주고 싶어.


미국은 “의회로 돌아가는 나라”야.


생각과는 달리 대통령의 권한은 의회 밑에 있어.


미국 대통령 앞에서 연설 < 미 의회 연설 이란 소리지.


즉, 이런 “가치 동맹”형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그것도 미국 민주주의의 심장부 안에서 중국, 북한, 러시아 등을 견제하고, 한국이 미국의 핵심 가치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하고, 앞으로 계속 함께 가자는 연설을 했다는 것은 매우 큰 “가치”를 지니지.


특히나 그 연설문을 누가 기획했는지는 모르지만 매우 미국식 정서에 맞게, 센스 있는 명연설이었어.


이것까지 내가 말해줬는데 실리적인 것은 아무것도 못 챙겼는데 저새낀 두창견도 아니고 왜 자꾸 윤석열 항문에 귀두 꼽고 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고?


그럼 다시 외교 이야기로 넘어가서, 사실 “군사 동맹“은 님들이 생각하는 것 이하로 ”기초적인 동맹“이야.


즉, 군사적 연합은 언제는 깨지기 쉽고 변하기 쉽다는 특징을 가져. 이는 역사적으로도 증명됐지. 굳이 멀리 안 가도 미국-우크라이나 관계는 불과 15년 전까지만 해도 ”군사적 경계“를 요구하는 관계였어.


하지만 ”가치 동맹“은 오래 가. 특히나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지도자가 바뀌더라도 ”국가적 가치“를 공유학 때문에 후임자가 맘대로 바꾸지도 못 해.


이런 ”반영속성“의 특징을 가지는 것이 ”가치 동맹“이야.


아직도 뜬구름 잡는 소리 같다고?


그럼 결과론적으로 보자. 그래서 윤석열이 방미한 후 어떤 일이 일어났지?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재지정 해줬고, 미국이 반도체 지원 해준다 약속했고, 한반도 유사시 지켜주기로 한 약속을 다시 깨닫게 해줬지?


이 정도면 엄청난 성과 아냐? 심지어 장기적으로 보면 느그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실리“까지 챙겼는데?


난 솔직히 이제까지 와서 아직도 외교적 성과를 평가절하 하는 모습을 보면 요즘은 우째 근클같은 사이트가 아니라 ”축“인것 같은 느낌이 들어.


거기선 아직도 윤의 업적을 계속 일부러 깎아 내리던데. 이거 ”반대를 위한 반대“아닌가?


아니 잘한건 잘했다고 해주는게 맞는거 아냐?


나도 윤석열 싫어. 근데 잘한건 맞자너? 성과도 있었고.


난 저 에펨코리아라는 사이트가 이제는 ”광기의 영역“이라고 봐.


싫어하면 닮는다 했던가.. 이제는 광기 밖에 안 남은 저 사이트가 한심할 뿐임.


그 누구보다도 사회적 모순을 싫어하고 반대했지만 이젠 그 누구보다도 사회적 모순을 그대로 따라가는.


어쩌면 ”이대남“을 ”좆팔육“과 동음이의어로 만들어가는데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사이트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