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지 않으면 범죄거든

철학적인 질문이네요.

가능성검증이 필요한 질문이라 본다. "막을 수 잇는가?" 그 가능성이 참이라는건 우연명제에 불과하다. 의미잇는 엄격한 질문은 다음과 같다. "왜 자살방지를 위해 노오력을 해야 하는가?"

가족은 트라우마를 겪고 그 다음 사회의 트라우마로 발전됨. 남은 인간들끼리 남아서 혼란을 겪다가 망하겠지

자살? 우리 몸의 세포로 따져보자, 세포의 수명은 정해져 있어, 그게 자연의 이치, 그런데 막 무한증폭하는 게 암인 거고 그 암이 오히려 그 주변에 큰 피해를 입히지, 반대로 네 몸 일부가 태어나는 세포보다 빨리 모두 일찍 자살을 한다고 생각해봐, 눈이 자살하고 싶어해 심장이 자살하고 싶어해 콩팥(신장)이 자살하고 싶어해, 그럼 암이나 자살하고 싶은 일부를 냅두자고? 모두가 사회의 일부인데, 각종 범죄(도둑,살인,보이스피싱,자살방조,사문서공문서화폐위조,기타 등등)를 막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야

자살이 꼭 필요한 사람의 자살이, 자살이 필요없는 사람의 자살을 유발하기 때문이죠.

진짜 좋은 질문이다..

할 수만 있다면, 저도 다른 사람의 자살을 막고는 싶음. 그 사람 인생이 딱하기도 하지만, 눈앞에서 누군가가 자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찜찜하기 때문. 하지만 그 자살하려는 사람이 흉기를 갖고 있어도 말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음. 솔직히 그럴 때는 못 할듯.

자살로 인해 발생한 행정절차(시체 치우고 주민관리 시스템에 내용 수정하는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선납하면 자살해도됨.

사람의 자유의지와 생명권은 그 사람에게 귀속됨. 그사람의 살고 죽음을 선택할 권리는 그 사람 자신에게 있음. 타인이 멋대로 살고 죽고를 강요하는건 그 사람의 자유의지와 생명권에 대한 모독임. 우리가 누군가를 강제로 죽일수 없듯이, 역도 성립한다. 다만 대부분은 살고싶어하니까 일단 살리고 보는거지.

이런 격언이 있지요. 그대가 포기하려는 내일은, 어제 누군가가 그렇게도 애원하고 갈망했지만 얻지 못한 '오늘'을 사용한다, 라고...유교적으로는 다른 가족들과 친지들을 슬프게 만드는 최악의 죄악이요, 기독교적으로는 신의 섭리 하에 부여 받은 귀중한 생명을 헛되이 허비한다, 라고 할 수도 있고.

인간적으로는, 인간이 생애 동안 겪는 모든 길흉화복은 언젠가 지나간다, 라는 확신을 갖는다면 언젠가 나아지는 인생을 얻을 수 있기에 개인에게 어리석은 결정이니 막아야 하는 것이 자살이라고 봅니다.

모종의 화학결합이 꽤나 복잡하게 이루어져서 생명이라는 그냥 그런 것이 생겼으므로 자살을 굳이 막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