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챈보니까 느낌 쎄해서 채널 터질거같아서 백업용으로 올림





일단 요약글 먼저 씀


네가 원하는 정치이념 방향이 있으면

정당이나 인물보단

정책을 보고 그 기준으로 투표하고 지지해라

참고로 난 친ㅡ자유에 반ㅡ파시즘임





좌우파의 기준은 최초의 민주주의 혁명인 프랑스 혁명에서 나눠진다. 빈민, 저소득계층 지지기반에 붉은색을 선호하고 회의장에서 왼쪽에 앉았던 이들을 자코뱅파, 좌파라 부른다.

반면에 부르주아(은행가, 기술자 등)계층을 지지기반으로 삼고 파란색을 선호하고 회의장에서 오른쪽에 앉았던 이들을 지롱드파, 우파라 부른다.

이후 유럽에서 근대시대 동안 이념대립에 왕정복고하고 숙청하고 처형하고 깽판을 치는동안

최종적으로는 주류 우파 세력이 대부분의 나라들의 집권세력이 되었고 이에 따라 우파를 체제유지파, 좌파를 체제반대파의 의미로 쓰기도 한다.

한편 근대에 각 나라들이 서로 문명겜을 하는동안 정부지지도를 올리고 다른 나라와의 경쟁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민족주의를 부각시켰는데, 이에 따라서 우파와 민족주의간 강한 연결이 생기고,(그래서 인종차별주의자들을 극우라 부르기도 했음) 좌파는 반대로 각 나라간 노동자 계층의 연대를 통하여 혁명을 추구하였기에 좌파와 세계주의간 강한 연결이 생김. 이름은 들어보았을 코뮌테른이란 단어도, communist international, 좌익세력간의 연대를 위한 단체였음.


하지만 시대는 변한다.


좌파와 우파가 단지 회의장의 자리 위치 차이였던것처럼,

지금도 사람들이 말하는 좌파와 우파란 단어의 개념은 고정적이지 않다.

집권여당 편을 들지만 스스로 좌파라 말하기도 하고,

좌파라 말하지만 옛 민족주의적 사고를 하기도 한다.


그래서 난 차라리 변하지 않을 것들의 이념을 지지한다.


난 내 맘대로 여행갈 자유를 사랑한다.

난 나랑 의견이 같지 않은 사람을 놀릴 자유를 사랑한다.

난 다른사람이 내 노트북을 뒤적거리는걸 막을 수 있는 자유를 사랑한다.

난 나랑 생각이 다른 사람이 나를 납치하고 감금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자유를 사랑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대치되는 것에

파시즘이 있다.

그리고 파시스트들은 통제와 억압을 사랑하지.


도덕이나 국민의 의견, 상식, 이런것들은 사실 핑계고

그들은 사실 자기가 싫어하는걸 자기가 안볼 수 있는곳으로 치워버리고 싶어하는게 원하는거의 전부야.

나치가 퇴폐예술전을 만들었을때,

소비에트가 굴라그를 만들었을때,

중국에서 천안문 학살과 문화대혁명이 일어났을때,

그들이 댄 핑계는 (민중의 의견을 거스르는 비도덕적이고 퇴폐적인 것들을 청산한다) 였어.

이번 세기도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고.


내겐 좌든 우든 상관없어.

우파가 자유를 탄압한다면 나는 좌파가 될것이고

좌파가 자유를 억압한다면 나는 우파가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