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지리적으로 이점이 많은 나라다. 일단 유럽의 강대국에 밀리지 않을 수준의 토지면적과 인구를 자랑하며 이것이 국가의 포텐셜이 된다.

섬나라라는 것 또한 굉장한 이점이지. 군사적으로 매우 방어하기 쉬우며 나폴레옹과 히틀러가 영국을 굴복시키지 못한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해상무역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도 가지고 있지.


일본은 그 덕분에 개화를 하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고, 2차대전 즈음 가서는 아시아를 다 먹기 위한 작전을 실행할 수준이 됬지.

물론 미국한테 핵꿀밤을 맞았지만.

하지만 미국이 초토화 작전을 쓰기 전에 핵을 맞고 항복한 덕분에 국토와 인구 그리고 문화를 보전할 수 있었고, 

이후 자유진영, 그리고 동북아 자유진영의 핵심 기지로서 혜택을 많이 받았다. 


특히 와패니즘과 서양에서 은근히 인기 있는 일본 서브컬쳐를 보면, 의도되었던 그렇지 않았던, 서구권에서도 좋은 이미지 구축에 성공하였지.

그 예시가 바로 라스트 사무라이 같은 영화이고, 심지어는 스파르타로 잘 알려진 300도 일본은 없더라도 와패니즘 - 오리엔탈리즘 색채가 강한 영화다.

또한, 우리야 일본을 미국의 개 라고 얕잡아 보긴 하지만, 적어도 현재로선 자유주의 진영이 그 이름 그대로 자유를 보장하고 성공하는 진영이야.

애석하게도 루트도 잘 타고 있지. 


이런 일본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독한 현실주의가 필요하지.

이스라엘은 유대인이 모여 건국된 국가이다. 돈 많은 유대인이, 미국 지원 받고 쉽게쉽게 했을 거라는 니들 생각과는 다르게 초기에는 그보다 열악할 수 없었어.

변변찮은 무기도 없이 건국전쟁=중동전이 시작되었지. 물론 유대인의 자금력이 작용하긴 하였지만, 초기 전투를 보면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는 수준이었다.

그 상태에서, 건국을 위한 무기가 필요하다며 나치의 손에 사용되던 무기들조차 가져와 써먹었다. 

또한 미국과 서방세계의 절대적 비호를 받은 것도 아냐. 이스라엘이 외교로 구워삶고, 철저하게 그리고 똑똑하게 이용해 먹었어.

심지어 6일전쟁의 경우 미국과 UN이 반대할 것을 알고, 그들이 개입하기 전에 끝내버리도록 계획을 짰지.

그리고 모사드는 나치 출신 인물들을 위험한 작전을 성공시켜 납치해 와 재판장에 세우고 죄목을 밝히며 실력행사를 했다.

나치의 유대인 탄압이 심했던 것도 맞지만, 나치 하면 유대인 탄압을 떠올리는 지금의 상식 자체가 이스라엘의 실력행사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한국이 일본을 이기는 법은 부국강병이겠지. 그렇다면 경제를 위한 모든 행위를 취해야 해.

그것이 설령 일본과의 친교라고 하더라도, 일본을 언잰가 이기고 싶다면 그야말로 국익 하나만을 바라보고 매진해야 한다.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늦지 않는다. 

뭐 애시당초 일본제국은 멸망했고, 일왕도 사과를 한 바 외교를 통해 구워삶으면 또 사과를 받는 것 또한 불가능하지 않겠지만,

그래 놓고 나중에 또 중우정치 하는 인물이, 이전의 사과는 진실성이 없다! 반일하자! 내가 총리 면전에서 면박 줬어 잘했지!! 하는 새끼 나오면 다시 사과가 사과가 아니게 되잖아. 의미 없다.

목적이 있다면 그에 부합하는 행위를 해라. 목마르다고 바닷물 마시는 짓거리좀 그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