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해하지 마라.

자유주의라는 이념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그 이념이 현실적으로 성립하는 게 과연 가능하느냐 이거임

내가 종교쟁이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세워야 한다는 이?념을 믿지만

그것의 현실적인 가능성을 물으면 ㄹㅇㅋㅋ만 치는 거랑 똑같음


애초에 자유주의가 제대로 동작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함

첫째는 자유에 따르는 책임. 

둘째는 좀 설명이 까다로운데

내 자유를 소중히 여김과 동시에 타인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정신임.

뭔 말이냐.

저저저저 뇌에 있는 우동사리를 풀어서 줄넘기를 해버리고 싶은

그 씨부럴 개새끼가 가진 바로 그 자유를

내가 가진 그 자유만큼 소중하게 여기는 정신임.

근데 둘 중에 하나라도 되는 꼴을 못 봤다


즉, 자유주의가 제대로 동작하려면 구성원 개개인이

자유를 거의 '숭상' 하듯이 경-배 해야 되고

자유라는 가치를 위해서 본인의 빡침을 참아내는 도덕률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되겠냐고. 어????


자유주의적 사회의 현실적인 가능성에 대한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님

자유주의의 최대 취약점은 '안보'임

인간들에게 폭탄을 들고 비행기를 탈 '자유'를 허용해보자

'안전'이 존나 잘 지켜지겠다 그죠잉?


내가 이 뻘글을 올리게 된 배경은 바로 이 지점임.


나는 자유주의를 숭상함

내가 나를 빡치게 하는 저 개새끼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지 안 여기는지는 몰?루 지만

최소한 소중히 여기려고 노력은 함

심지어 난 사챈러들도 상당수가 나만큼은 하거나 나보다 더 잘 한다고 보고 있음

근데 솔까 사챈 바깥만 나가서 저 윾챈만 가도

이새끼들 말하는 게 사람새끼들이 아님

씨발 예수를 트젠으로 볼 수 있다는 거에 '뭔 개소리야'가 나오는 게 아니라

'그런 관점도 가능한가보네?' 이렇게 말하는 게 사람새끼들이냐고


이런 판국에 저 씨부럴 것들이 그렇게 생각하느냐 이거지.

저 씨부럴 것들은 우리의 자유를 이용해서, 자유의 최대 약점인 '안보'를 공략해 들어온다고

'안보'를 공략한다는 건 무슨 이야기냐

세상의 부조리를 해결한다면서 스스로는 권위의 노예가 되기

정치질을 통해서 자유주의자를 그 지위에서 몰아내기

지들끼리 꽁꽁 뭉쳐서 올바른 말 하는 사람 입 닫게 만들기


다르게 말하면, 자유주의자가 허락한 그 자유를 이용해서

힘을 얻은 다음에 그 힘을 이용해서 타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게

PC니 SJW니 하는 것들의 기본적인 전략인데,

이런 개씨발 것들은 '안보' 개념으로 접근해서 각목 들고 조져버리것 이외에 방법이 없고

얘들을 조진다는 거 자체가 바로 그 '자유'라는 가치에 어긋난다는 거다


우리 사챈에서도 분탕러들은 차단먹이잖아

어쩔 수가 없다고.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놈들이 나 박사요 나 교수요 이러면서

귀 막고 입만 쳐 여는데

이런 새끼들 앞에서 '자유주의'라는 이념을 관철한다...


차라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만드는 게 더 빠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