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으면 드는 생각은
윤석열이 욕을 쳐먹고 있는데, 그게 아무래도 오인사격임.

1. 수사를 왜 하냐?
조선일보가 상당수의 가짜뉴스를 내보내는 건 사실이지만, 조국 관련 내용은 지상3파에서 다시 다뤄질 만큼 스케일이 있었음. 검찰은 이 정도면 당연히 수사를 해야 함.

2. 수사를 왜 이리 철저히 하냐? 정치적 목적이 있는거 아니냐?
지금 수사중인 사건은, 무엇보다 강력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대입 부정" 사건임. 수많은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건은 당연히 수사를 해야 하고, 이슈화가 되었으니 철저히 수사해야 됨. 수사라는 것이 '범죄자임을 확정한다'가 아니라 '범죄자인지 아닌지 확인한다'니깐...

3. 근데 왜 이리 정보들을 흘리냐? 윗선의 지시 아니냐?
박근혜 최순실 함 보셈. 걔네들은 흘리라고 지시했겠음? 흘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도 당연히 정보가 새어나오기 마련임.

지금 내가 보기에는 조국 일가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가 진행될거임. 뭐 이때까지 욕 쳐먹는 거야 기정사실이고,
근데 그 이후에는 그 칼날이 어디로 갈까? 당장 국회를 둘러보면 그 칼날이 다가갈만한, 머리가 반짝반짝 빛나는 분들 계시잖슴. 그때쯤 "왜 이리 수사하냐! 정치적 의도가 있다!" 라고 외치면 "법무장관도 다 거친 과정을 국회의원 주제에..."라고 더민주가 받아칠 수 있을거임.

...위에까지가 내 추측임.
성역이 없는 사람이니, 지켜봐도 좋다고 생각함.
틀리면?
스읍 뭐 어쩔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