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난 죽었다 내 전우들도 마찬가지겠지



나는 나를 마치 돌아온 탕아마냥 반기는 신같은 존재에 물었다


"나는 당신이 야훼인지 성 베드로인지도 모르는 사람이자, 나같이 피냄새 나는 놈은 천국에는 안어울릴거요."




인간의 관점에서 그대의 죄를 보진않노라

그대의 삶은 충분히 지옥에서의 삶이었으리라




...




"내 전우들은 어떻게 되는거요"






"아마 지옥에서 고통받을것이라"






"나는 천국에 가지 않겠습니다. 나도 지옥으로 보내주시오. 적어도 그곳엔 내 전우들도 있고, 

그리고 내손으로 처단못한 영아살해자들도 있을터이니"







"...그대들은 이미 심판을 겪었으니라

그대의 동료들은 이미 천국의 문턱에서 그대를 기다리고있노라.


그대는 스스로를 헌신한 인간일찌어니

친구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자 복이 있으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