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한번 읽고 웬 상놈의 집안에서 자란 여자애야? 란 생각밖에 안해봤는데. 

보통 제대로 된 집안이면 군사령관 조부님, 군주임원사 조모님 이런 구도 아님?

할머니가 밥먹자 콜 하시면 할아버지 뜨시기까지 기다리고 할머니 식기 잡으시고 난 뒤 서열대로 식기잡지.


게다가

저거 읽고 제대로 된 집안에서 누나한테도 감히 개길 수 있었나? 하고 생각밖에 못해봤다 솔직히.

밥상 서열도 나이 순으로 누나가 위고 말이지. 대신에 누나가 거의 엄마 대리까지 권한과 의무 있었고. 대신에 남동생으로서 누나 지켜야 하는 그런 구도로 서열이 꽉 잡혔고, 주위에 아는 제대로 된 집들 다 그렇게 서열이 잡혔었는데 , 그래서 저 소설이 개인적으로는 환타지로밖에 안보였거든. 

울집 누나가 웬만한 장난 다 받아주는 순딩이 였는데도 누나의 집합 명령 하나면 남동생들 누나 앞에서 각잡아야 했었고 제대로 된 집 다 그랬는데? 저 소설 쓴 여자 집안이 80년대에도 몰지각한 상놈 집안이었네 란 생각밖에 못해봤음. 김지영 식으로 80년대에 키웠으면 그 집안 뒷흉보는 소리 동네에 작렬했을건데? 물론 작성지 기준은 80-90년대 서울 기준이다.


그리고 보통 남자들 저런 저급한 소설에 평가까지 다나? 만약 단다 해도 반 페미 감정 때문이 아니라, 어느 개념 팔아먹은 몰상식 상놈집안 이야기 정도로밖에 치부해서 그랬을 것 같다. 옛날 외무부, 문교부 시절때 거기 아버지들 재직중이시던 집안 애들(친구였다) 기억나는데, 딸(3명) 부잣집에 외동아들이라도 누나한테 개기는 서열 하극상 했으면 우선 할아버지가 그 외동아들 작살내던 기억이다. 


근데 첫손님은 여자 안태운다는 택시기사는 80년대에 실제로 있었다. 

이건 솔직히 여성에 대해 행동하는 범주가 교양계층이냐 아니냐 문제이지 남성위주냐 아니냐 문제가 아님.


정말 페미들 보면, 기본교양이 얼마나 있나 묻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