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그래도 하사관이 사회에서 할 것 없는 병신들이 와서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건 좀 각자 자기가 맡은 직책을 열심히 수행하는 것 뿐인데 전 국민이 의사 변호사 판사 검사 해야되는건가.
물론 군대 경험해보면 간부들이랑 불편한 관계 한 두번쯤 있기 마련이지만 그게 하사관 문제라고 봐야하나 싶다. 군대 조직자체를 개선해야 할 문제인데.
ㅇㅇ 좋아 문제점은 많아. 근데 장병들을 노예 부리듯 부려먹는게 하사관인지는 생각해봐야되는게, 이미 2년 복무기간동안 노예 수준의 임금을 받으면서 군생활을 해야 되는 상황 자체가 '의무'잖아? 이 근원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하사관이고 나발이고 처우가 개선 될 여지가 있나 싶은데 나는.
물론 부덕한 장교들 많고 군 체계 개판이지 그게 딱 하사관이라는 좁은 틀에서 해석할 문제인가 싶네.
ㅇㅇ 그러니까 맞다니까. 내가 그걸 부정하는게 아니잖아 내가 잘 표현을 못한 모양이라 미안한데, 그게 하사관이 모든 계획을 짜서 장병들을 부려먹는게 아니잖아. 우리가 병생활을 하면서 가장 부대끼는 계급이 하사관 계열이라 그렇지 그런 노예짓이라고 님이 생각하는 명령을 하달한 사람은 하사관이 아니잖아.
그러니까 하사관을 멸시할만한 말을 하기 보다는 현재 군 체계가 정상적으로 변화해서 장병들이 좀 더 대우받는 상황이 되길 바라는게 정상적이지 않을까 하는거야. 당장에 군인들 작업 수행중에 사고나서 장애를 가져도 나라에서 제대로 처우 개선 해주지 못하잖아. 그게 하사관 문제는 아니란 말이지. 그냥 군대 자체에 문제가 있어 지금.
막사청소 영내정리 진지공사 모두 전시 에도 필수적으로 했던 것들이다. 진지공사 제대로 안해 두면 니가 죽으니가 할 수 밖에.
청소 역시 제대로 안해두면 군대 같은 곳에서는 전시에 바로 전염병 각이다. 군대가 형식주의적인 것에 치우치기 쉬운 측면은 있는데 그런 청소나 위생에 유독 민감하게 구는 이유가 다 그런 배경이 있어서 그러함.
내가 1군지사 총포공장에서 일했다고 적혀있는거 못봤냐?
오히려 내 바로 위에 있던 하사관은 굉장히 일 열심히하고 양심적인
사람이였다. 문제는 옆에 통신공장이나 궤도공장에서 지랄하던 하사관들이나 내가 강원도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수리지원갈때마다
나말고 다른 장병들에게 지랄하던 하사관들이지 나는 방관자 역할이였지. 사실 하고 싶어도 뭐 할 수 있는게 없지만
저놈 하는 말이 아예 틀린것도 아니고 군필도 하는 말 들어보면 맞는거는 같음. 근데 군대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거 보면 거기서 적응 못하고 관심병사였을 확률 높음. 이놈 표현이 거칠어서 그렇지 아예 헛소리하는 것도 아니고 가끔 지도 틀린게 있을 때가 있는데 그걸 인정 안해서 문제인거임. 그래서 병신소리 듣는건데 자기는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