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태가 여권에 치명적인 이유 중 하나가, 자한당이나 민주당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인식을 만들었다는 거임. 지지자들이나 자한당이 낫다, 민주당이 낫다 할뿐임. 거기다 박근혜는 워낙 울궈먹었지만, 조국은 아직도 이슈 중이라는 점도 큼. 다음 총선 때, 야권에서는 조국 옹호한 의원들의 영상을 이용할 거라는 얘기도 있음. 원죄가 있든 말든. 이번 문건이 이슈성이 충분하지 않다면, 큰 의미가 없음
조국 사태만 하더라도, 조국이 사노맹 출신이라던지, 웅동학원 같은 건도 이슈성이 없어서 처음에는 큰 관심이 없었음. 그러다 딸 입학 문제가 터지고부터 이슈성이 크게 부각됨. 계엄령 문건의 이슈성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면, 민주당이 더 유리해지겠지만. 그렇지 못 하다면 크게 기대마셈.
님도 조국을 예시로 든 걸 보면, 이슈성이란 게 영원히 지속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아시는 듯 한데. 기무사 건은 이미 2년이나 지난 일임. 그때 난리났다고 해도. 그게 지금도 난리나게 할 수 있을지는 모름. 하지만 조국 사태는 아직도 진행 중. 조국 사태 덮이길 바란다면, 제대로 된 증거가 나오길 바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