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막론하고 둘 다 있는 것임. 왜냐하면 세계 어느 나라의 정보기관이고간에 한국 내부에서 첩보질 하는 내국인이나 외국인은 존재하기 마련이라, 그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국가 내부의 정보에 대한 첩보수요라는 것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임.

  문제는 한국의 정보기관들이 내부 첩보수요라는 것을 빙자해서 본연의 임무보다는 자신의 권한이나 예산을 늘려줄 정권에 빌붙는 다는 것임.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런 짓을 하면  김정일이 언제 뒈졌는지는 NHK를 보고 알면서 자신들이 밀어주는 정권의 눈에 가시 같은 사람들의 뒷조사를 하거나, 특사단의 숙소에 잠입해서 정보를 빼내오기는 고사하고 호텔직원한테 털리는 수준으로 전락하는거지.


  사실 자기 권한과 예산 늘리고 싶어서 난리난 것은 어느 권력기관들도 다 마찬가지기는한대, 다른 기관들은 그래도 견제라도 되거나 개혁이라도 하려하지 정보기관들은 기밀을 핑계로 이런 짓을 계속 하는대 정보기관들이 이러는 것은 다른 기관들은 그래도 되고 있는 문민통제가 안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