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다 박살난 건 마찬가지임.  전쟁 끝나고 평양시에 남은 게 대동문과 초가집 한 채였다고 할 정도였으니까.

유엔군에는 B-29가 있었지만 중공군에게는 없었지.

신작로나 조그마한 다리들로 대표되는 지역간 저속 교통망 그리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간단한 기계를 굴릴 수 있는 기술자들과 초보적인 행정체계는 만들었다고 봄. 그러나 잘 처주어도 이러한 것들이 한국의 경제 발전에 미친 영향은 10프로 이하 정도로 본다. 그만큼 미미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없다고 보기에도 좀 그런 정도의 수치라고 봄

수요가 싹텃다는건 부정 못할텐데? 조선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수준을 경험한 이상 그걸 다시 영위하려고 발악하는게 수요의 힘임. 한국전쟁으로 물질적 인프라가 날아가서 식민지가 근대화를 직접적으로 이룩해주지는 않은건 사실이지만 식민지를 거치지 않았다면 발전할 생각 자체를 안했다고 보는게 타당하지.

일본이 한반도를 근대화 시킬려고 한건 맞음.
납도 좀 뺏고, 광석도 뺏고, 공장도 돌리고, 농사도 짓고 하면서 군수기지로 쓸려고.
근데, 그 근대화효과가 지금의 상황이 되는 수혜가혹은 영향이라도 있었느냐? 하면 없다고봄. 김일성이 다 뿌셨는데 개뿔.
그때의 지식으로 근대화가 쉬웟다도 개소리. 박정희새마을 운동으로 경공업부터 살리기 전에는 걍 전통적인 농업국이였는데 무슨. 그때의 지식으로 근대화면 박정희 이전 10년에 이미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