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응디 따땃한거 믿고 쓰는데


내가 씻팔 민주당 대학생 위원회 봉사를 가기로 했어


물론 민주당원은 아니고 걍 친구가 가자해서 갔는데


버스도 식대도 준댔음


신발 사이즈 물어보길래 대답해줬는데


근데 가기 하루 전날 장화를 가져오란거야


근데 집에 장화가 없음...


그래서 친구한테 장화가 집에 없다 


니들이 살 때 돈 낼테니까 사주면 안되냐?


안된데


맨발로 하면 안되냐?


안된데


아님 크록스 안되냐


안된데


이런 식으로 장화가 없으니까 


저녁에 근처 마트에 가서 찾아봤어


장화 없음


그래서 친구한테 전화 했더니 옆에서 위원장이 존나 지랄하는거야 


그래서 지하철 역 3개정도 거리에 있는 마트 찾아감


여기도 없음


이때 저녁 10시라 방법도 없는데


지하철역 하나 거리만큼 떨어져 있는 다이소도 가보고


심지어 하나로마트도 가봄


없음


그래서 없다고 하니까


시발 이 위원장이 친구 시켜서 


'새벽에 시장나가서 사와라'


'당근 번개 깔아서 당장 거래해라'


이지랄 하는거임


와 그때 야마 개빡돌아서


나 안간다고, 안 갈거라고 친구한테 말하고


위원장 전화번호 받고 연락함


그랬더니 존나 띠꺼운 목소리로 말하래


내가 말했지


나:왜 장화 안주냐?


위원장: 니가 민주당원이냐?


난 내가 할만치 했고 당원도 아닌 내가 간다고 했을때 허락한 건 당신이다 


당신은 아무것도 안하고 말만 한다


니가 허락했으면 최소한 책임은 져라


이러니까 


"니 00학교00학번이지? 얼굴 보고 이야기 할 수 있는지 봅시다. 됐고 안 오셔도 됩니다"


이러고 끊음


통녹도 안했는데 존나 어이털려서 다시거니까 안받아서


걍 차단박음


근데 이새끼 근황 들어보니까 


친구놈이랑 위원회 활동한다고 친구 강제로 휴학시켰더라


심지어 담배사오라는데 라이터 사왔다고 개지랄함


강제로 자기 집에서 2주간 자라고 했단다


미친새끼인데 잘 걸러져서 좋다


앞으로 민주당이 싫어질 것 같다


근데 시발 버스도 식대도 주는데 장화 주는건 왜 정당법 위반이냐


이건 존나 궁금해서 그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