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들여서 미국의 첨단 방위력을 쓸 수 있다니? 너무 좋잖어. 전쟁 억지력 죽이잖어~ 라는 것은 전쟁이 났을 때, 미국이 우리와 같이 피를 흘리는 혈맹일 때나 가능한 이야기임.


  동맹의 가치를 돈으로 저울질 하는 미국이 얼마전까지 진짜로 같이 피흘리며 싸우던 쿠르드를 시원하게 까는거 봤을 때, 5조원씩 우리가 준다한들 평화시에 따박따박 잘만 받아가다가, 전쟁 나면 주판때려서 손익계산 안맞으면 바로 버릴지도 모름. 특히 한국 주변에 국가들이 보면 전쟁한번 제대로 터졌다 싶으면 세계대전 각을 보게되는 곳이니 더 그렇지.


  미국은 변했어. 우리가 미국을 6.25와 베트남전을 같이 치룬 혈맹이라 생각하지만 우리만 그렇게 짝사랑하면 뭐하냐? 미국은 우리를 자국의 살을 파먹는 기생충 정도로나 인식하는대. 아직까지 트럼프와 트럼프 행정부나 그렇게 생각하는지 미국 전체가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언제든지 미국이 없는 세상을 생각해 둬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