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본격적으로 패권을 추구하면서, 주변국들과의 다툼이 잦아지고있음. 한국은 물론이고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 몽골, 인도와 러시아까지 매우 거슬려하고 있지.

그런데 단순히 자원이나 영토싸움이라면 어느정도 협상이라도 가능한데, 중국의 경우는 그렇지가 않아.


내 시각으로 보건데, 중국이 중화사상을 유지하는한 절대로 현재의 중국에 만족하지 않을거야.

중국에게 중화사상이란, 단순한 국뽕이 아니야. 이건 문명단위의 민족주의이자 우월주의이지. 예전의 중화사상은 '한족 빼고 전부 오랑캐' 였지만, 지금의 신중화사상은 '중국은 아시아의 중심, 아시아인은 곧 중국인'이야. 미친소리같지? 그런데 중국 공산당은 이걸 실제로 믿어. 그리고 중국 인민들한테 학습시키고 있지.


티베트나 위구르는 이제 시작일 뿐이야. 우리의 시각으로는 '중국인과 티베트인은 민족이 다른데? 중국이 나쁘네'지만, 중국인의 시각에선, 티베트인은 남이 아니야.

우리가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이렇게 나뉘지만 다 한국인이고, 출신이 다른 지방사람들 이라고 생각하듯이, 중국인들도 티베트인들을 민족이 다른게 아니라 타지방사람 정도로 여기고 있는거지. 그래서 민족해방이 아니라 지역반란 정도로 여기는거고. 중화사상이 문명단위의 민족주의라고 그랬잖아? 아시아 문명의 동양인민족주의.ㅇㅇ


차라리 여기서 멈추면 다행인데, 중국인들은 뇌절을 못해. 몽골이 외몽골만 중국과 분리되어있고 내몽골은 중국에 속해있는데, 중국은 외몽골을 흡수하려는 계획을 포기한적이 없지. 심지어 요즘은 칭기스칸이 중국인이라고 가르쳐.

베트남도 남만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역사에 개입한 경우가 몇몇 있었기에, 베트남도 중국의 일부 이런식으로 밑밥을 깔고있지. 물론 베트남은 좆까 그러지.

동북공정과 고구려를 중국 역사에 흡수시키는 것도, 나중을 위한 준비단계인거지. 만주조선인은 이미 중국인화 됐으니까, 반도조선인들만 흡수하면 조선족은 완전히 중국민족이 되는거지. 중화사상이란게 이런거야. 중화라는 문명아래 동양민족들을 통일시키는거.

말레이도, 튀르크도, 힌두도 아마 중국의 2차 계획안에 있을껄? 그 길고긴 중화역사속에서, 저 세민족이 역사몇페이지에 당당히 적혀있을테니, 당연히 중화민족이라 생각하겠지. 다만 지금은 이르다 생각해서 안하고 있는거고. 위구르는 벌써 먹혔네. 위구르도 튀르크족임.


아마 다음 조건이 갖추어진다면 본격적으로 중국이 확장엔진 시동을 걸거라고 봄.

1. 미국이 고립주의 회귀를 선언하고, 유럽과의 결속이 약해지고, 인도ㅡ호주ㅡ일본 삼축동맹을 통해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멈추는 선에서 만족한다.

2.유럽과 러시아의 냉전상태가 지속되고, 우크라이나, 중동, 동유럽에서 정치적 대립을 이어가는 동안 유럽과 러시아는 중국과 중립상태를 유지한다.


이 상태가 되면 아무것도 중국을 막을수가 없지.


그러면 중국이 단계적으로 작전을 실행하는데,


중국과 대상국의 무역을 활성화한다. 대상국의 경제 상당부분이 중국에 종속된다. ㅡ 종속된 경제를 빌미로 대상국의 정치에 간섭한다. 친중파가 득세한다. ㅡ 정치적 사회문화적 영향력을 확대한다. 반중의견은 묵살된다. ㅡ 본격적으로 주권에 간섭하고, 상호교류 및 이민을 대폭 확대한다. 대상국은 위성국 상태가 되어, 많은 부분에서 중국에 의존, 속박된다. ㅡ 몇세대가 지나고, 중국화가 무르익으면 대상국을 중국으로 흡수, 편입한다.


티베트, 위구르, 내몽골은 실험단계였고, 이제 외몽골, 한반도, 베트남에 실제로 적용해보려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