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안은 할아버지부터 6.25 참전하신다음 은퇴하실 때까지 미군이랑

쭉 일해오셨고, 삼촌도 미군 쪽 일 하고 계셔서 미군하면 껌뻑 죽는 집안이었는데,

이번 쿠르드족 미국이 대하는거 보고 충격받음.

비록 방위협정을 맺은건 아니라도, 군사교류협정 맺고선 IS전쟁에서 실컷 써먹어놓고,

유전 보호인력만 남기고 싹 철수했잖아. 쿠르드족은 독립은 못하더라도 자치구 정도는 얻겠거니 하면서

만명 넘게 전사하면서 싸웠는데.

물론 한국이 경제적, 지리적으로 중요해서 쉽게 버리지 않겠지만, 

만약 한국이 핵 맞거나, 북한이랑 전면전으로 붙게될 경우, 

미국 대통령이 계산기 뚜드려봐서 표 안되겠다고 생각하거나

 미국 내부에서 정치적으로 반전 여론이 커져서 개입하기 싫어하면 걍 버려질수도 있는거 아닐까?

당장 이란이랑 우크라이나, 조지아(조지아는 먼저 러시아한테 선빵쳐서 예외지만)만 해도 방위조약 맺은 국가들인데

팔레비 왕조 붕괴때나 우크라이나 내전 반발때도, 그냥 경제제재만 하고 오바마가 흑해에 항공모함 띄워서 무력시위 한거말고

아무것도 안했음. 연평도때도 보복 폭격을 위해서 전투기 출격했었는데 폭격 못하게 했고.

서울대 서균렬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쓴 칼럼 보니까, 한국은 이미 원전 기술 확보 과정에서 핵실험 경험은 북한보다 많고, 탄도미사일 기술도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 테스트 형식으로 한두번 터트려보면 충분할거라고 생각하고, 전시 총동원 수준으로 굴리면 핵무장까지 3개월, 

길게 잡아야 6개월에서 1년안에 북한보다 고도화된 핵무장 할 수 있다고 하더라.

 미국이 더이상 국제문제에 끼어들기 싫어하는데, 우리도 핵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