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뽕을 좀 빨고


부르주아 계층, 부유 계층, 지식인 계층이 지닌 경제적 권력,

경제력을 기반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경제력을 휘둘러서 빈부격차를 만들고 빈민을 만들어서 사실상의 노예계층으로 부려먹는다, 이게 정통좌파의 시각이지?

거기다 종교세력, 혹은 기존의 국가주의 세력이 섞인거겠지. 종교의 신권, 혹은 애국과 민족, 기성질서가 지배계층의 정당성을 제공하겠지.


자 이제 180도 뒤집어보자.

인민과 혁명세력이 정권을 잡았어. 생산수단은 혁명정부가 가지게 되지. 하지만 여전히 모든 인민이 행복하진 않지. 기존의 정권 주도세력은 반동, 반체제자로 몰려 숙청예상이지.

그들의 의견은 정부에 반영되지 않고, 그들이 전향하지도 않을거기 때문에 그들은 항의를 하고 시위를 하고, 정부는 진압을 하고 그들을 노동수용소에 보내거나, 심하면 처형하지.


색깔은 바뀌었지만, 실제로 달라진 건 없어.

여전히 생산수단을 소유한 정부권력이, 정부 반대자들을 탄압하는건 똑같고, 지배자와 피지배자도 여전히 나뉘겠지. 인민들이 정부를 구성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그러한가? 정치적 주도세력은 혁명군에 참여한 이들, 그중에서도 명망있는 고위간부가 실질적으로 이끄는걸. 그리고 다음 지도자는

그 후계자, 부하, 동반자가 되겠지.


공산주의나 자본주의나, 100%순수하게 그것만 있다면 이름만 다를뿐 알맹이는 같겠지.

그래서 자유주의가 있는거야.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지배할수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생겨난 이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