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식민지화를 막을 수 없었다는 시나리오 중에서
지금 생각해보면야 그나마 그게 가장 나은 결과가 된거지
나중에 짱깨랑 소련은 공산화 됐으니까
짱깨한테 먹혔으면 아직도 Free Joseon이나 외쳤겠지만

그런데 1930년대 넘어가면서부터는 당시 일본에 대한 대외적 인식이 어땠는지 아냐?
그 당시 일본과 가장 유사한 나라가 바로 지금 북한이야
미국은 물론이고 소련과 중국(국민당이건 공산당이건)이 모두 한결같이 하는 소리가
"일본인들은 말을 해봤자 아예 통하지를 않는다."
"일본인들에게는 여지가 없다. 하나라도 더 죽이는 것만이 답이다."
"일본군에게 포로로 잡히는 상황이 되면 차라리 자결을 하라. 만약 잡히면 죽는것보다 못한 생지옥을 경험하거나, 죽어도 매우 비참하게 죽을것이다."
서부전선에서 웬만하면 적군이지만 인간으로서 유하게 대하던 미군도 일본군을 상대할 때는 정말 무자비했었음

알겠냐?
조선이 당대 세계 최악의 국가에 식민지가 되어 있었던거다
조선시대는 양반의 수탈은 심했어도 부족한 가운데서 쌀은 있었고 어떻게든 죽이라도 끓여 먹었지만
일제시대 이후 50년대까지 이어지는 시대는
정말 쌀 한 톨 안 남기고 싹싹 털어가서
풀뿌리, 나무껍질, 심지어 그것도 고갈되면 흙 먹었다

그러니 그나마 일본에 귀속된게 다행이다라는 개소리는 좀 하지 마 진짜로 짜증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