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에 일리가 있어? 이 씹새끼 빨갱이 아니노??


하기 전에 한번만 읽어줘라 이거야.



일단 표면적으로 보기에 국민은 언제든지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음.


회사에 들어간다는 선택을 할수도 있고, 회사에서 나온다는 선택을 할 수도 있음.


그 누구도 회사에서 나오는것을 막을 수 없고, 만약 직원이 회사에서 나오지 못하게 한다면 그건 노예나 다름없다고 봐야할것임.


하지만, 이러한 선택이 오직 우리의 자유에 달린 것인가? 


만약 영국 산업혁명때처럼 모든 회사에 임금을 매우 낮게 주고, 근로조건도 갖춰주지 않는 분위기가 만연하다고 생각해보자고.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는거지. "아, 꼬우면 딴 회사 가시던가."


그런데 다른 회사를 가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면? 적게 주는게 불만이라고 일을 안하면 굶어죽을텐데? 


이러면 대다수 사람은 울며겨자먹기로 열악한 조건이라도 받아들이고 '선택'하는수 밖에 없음.


이걸 온전히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것임. 


누군가가 총을 겨누고 팔을 자를래, 아니면 총 맞고 죽을래?는 그 사람에게 진짜 선택권을 준게 아니잖아?


공산주의는 바로 그 부분을 지적하고 있고. 


그래서 현대의 선진국들이 오직 개인의 선택에만 모든것을 맡겨놓지 않는것이라고 봄. 


국가는 최소한 기업들이 어느 정도의 임금을 지급해야 할지, 어느 정도의 근로조건을 갖출지, 부당해고란 어떤 것인지 법으로 강제하고 있고, 직장에서 해고당하더라도 실업급여를 지급함. 또한, 지원금을 지급해가며 창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기도 함.


그래서 오늘날 국가에서는 개인이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창업을 하는 것이 과거보다 쉬워졌고, 혹은 직장에서 해고당했더라도 당장 생계의 위협을 받지 않는것. 


사회 안전망이 그래서 중요한거라고 생각함. 


만약 이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다시 공산주의를 원하는 바람이 불어올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