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때문에 나라 망한다" 라는 담론이 나올때마다


 자꾸 "나라가 망하겠냐" 하면서 자위하는 변명이 자주 보이는데


나라가 아니라 니가 망한다고요, 개인들이 망한다고


나라가 망하고 안망하고가 무슨 상관이냐고 물론 상관있긴 한데 당장 본인들 개개인보다 더 중요하진 않음




서양의 개인주의계몽이 왜 시민혁명과 손잡고 짝꿍으로 일어났겠냐?


"국가,정부,문화,관습" 이라는 거시적 시스템 조차 개인의 삶을 대변,보호 하는게 아니라 피폐하고 착취할수 있다는걸 인지하고 


스스로 깨닫고 경계하는것에서 생겼는데


괜히 조지오웰의 소설 1984가 서양에서 "자유시민" 이라는 명제를 논할때 원탑 혹은 최소 탑3에 꼽히는 대중문학이 된줄 아나




백날천날 공자왈맹자왈 하면서 글 깨나 읽었다고 시스템 숭배 해봤자 시스템은 당신들 삶 보전 안해준다고요


이 계몽을 스스로 겪지 못한 사람들은 윗대가리(사람)을 바꾸거나 비난할 생각은 해도 시스템 그 자체에는 저항 못하거나


아예 악으로 규정하고 저항할 생각 자체를 처음부터 하지를 못함, 게임으로 치면 아직 테크가 거기까지 안찍혀서 그런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