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우파의 경제적 논리 자체가 사회문제에서 


경제성장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거고,


좌파는 사회적인 분배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건데,


이것 자체는 20세기의 끝이 소련의 몰락으로 끝나면서 증명된 사실이라고 생각함.


근데 21세기? 인터넷의 출현과 글로벌 경제, 저성장 경제, 기술의 고도화로 기존에 제조업 중심의 자본주의에서


주장하던 생산적 경쟁, 경제성장을 위한 고용창출같은 개념들은 전부 도태되고 있음.


그래서 자본주의의 첨단을 달리는 미국만 하더라도, 지난 10여년간 지표상으로는 초고도 경제성장을 이륙했는데,


정작 미국 중부지역에선 제조업이 붕괴되면서, 실업자가 수십만 내지 수백만명 가까이 생겨났고, 


미국 중산층이 붕괴하면서 미국인 평균수명이랑 지니계수가 계속 떨어짐. 


기업들이 노동자를 기술적으로 대체해버릴 수 있는 수단이 많아지니까, 기업들 중에서 시장개척을 통해 성장하는 기업들보다는


경영효율화(라고 쓰고, 대량 해고)를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수익을 올리는 대기업들이 더 많아지는 실정이고.


역사가 증명하듯이 어떤 이념도 절대적으로 옳을 수 없음. 이데올로기는 기술발전에 종속됨. 


기술발전이 남녀간의 신체적 격차를 무위로 만들면서 여권이 신장되고, 통신의 발전이 민주주의의 고도화를 이끈것처럼.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기존의 자본주의, 자유시장경제에서 주장하던 많은 부분들은 기술적으로 한계를 맞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