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국이 이대로 가다간 베네수엘라꼴난다고 하더라.

어느정도는 동의하는 부분이 있고.

근데 해결책이랍시고 한국인은 더 일해야된다면서 52시간 노동시간 비판하는데,

이거 보면서 어이가 없더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미 멕시코랑 터키 다음으로 많이 일하는 국가인데? 

oecd나 un에서도 노동시간 너무 길다고 뭐라하는 판에,

그리고, 노동시간 조절을 통해 고용규모를 유지하는건 자본주의 첨단인 미국에서조차도 시행하는 정책임.

그리고 이거 안주면 벌금도 엄청 쌔서, 동네 술집주방에서 알바하는 친구조차도 1.5배 임금은 따박따박 챙긴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노동시간 자체를 제한하진 않지만,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면 오버타임 임금을 1.5배 줘야되서, 여럿이 야근 시키느니 그 돈으로 그냥 한명 더 뽑는 형태임.

노동시간을 강제적으로 제한하는 거라면 문제소지가 어느정도 있지만, 미국처럼 과잉노동에 대한 징벌적 배상 형태로라도,

노동시간을 제한하는게 노동자 입장에서나, 신입입장에서나, 그리고 정부 입장에서나 합리적인 정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