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의외로 나는 총학생회 집행부 시작하고 단 2주일만에 운동권이 얼마나 꼴통인지를 알았음. 

때는 2015년 3월 16일인가?? 월요일이었는데 나보고 갑자기 18일날 시위를 참석하자고 함. 

그래서 속으로 "???? 수업 들어야하는데 광화문을 가자고?? 왜지??? 무슨 정당성이 있다고??"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당시 새내기식 짬찌성 마음에 두려운 나머지 눈치가 보여서 말은 못 하고 "생각은 해보겠습니다."라고 얼버무렸음. 

그리고 광화문 가서 경찰 버스 밟았다고 자랑하더라. 그 때 생각했음. 얘네들한테는 학교 다니는게 걍 장난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