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는 권력(권리)의 불평형이지. 그게 종교적 권력(신정체제)이든, 법적 권력(왕정제)이든, 무력 권력(파시즘)이든, 경제적 권력(자본주의)이든, 정치적 권력(공산주의)이든 예외가 없지.

모든 사람이 다른 특성과 능력치를 갖는다는게 불평등으로 귀결되고, 능력에 따라 대우받거나/혹은 차별받고 착취당하지.

그럼 불평등은 나쁜가? 우리가 물리적 정신적으로 다른데, 불평등에 좋고 나쁨이 어딨어. 다른건 다른거지. 사람들은 이 설명할수 없는 불쾌함을 불평등이라고 뭉뚱그려 말하지만, 사실 실제적인 문제는 바로 [권력의 불평등]이지.


각자 사람마다 특성이 다르고 개성이 다른데, 어느사람은 이쪽 사상이 좋고 다른사람은 저쪽사상이 더 유리하면, 서로 자신들 입맛에 더 잘맞게 사회를 바꾸기 위해 정치질을 하겠지. 그렇게 반복하면 필연적으로 사회는 쪼개질수 밖에 없게되고.


이런 상황에서 사회가 터지게 될 도화선은 집단이 권력투쟁을 하는것. 공무부서, 정당, 시민단체, 기업, 종교 직업군 모임이 더 유리한 게임을 위해 권력투쟁을 하며 사회를 난도질하고 사회분열이 가속화되는거지.

이걸 막는 방법은, 개인에게 자유를 몰아줘서 외부의 권력에 휘둘리지 않게 하는 동시에, 집단에는 권력남용을 방지할 안전장치를 채우는거지.


개인의 자유와, 집단ㆍ법인의 권력은 서로다른 개념으로 봐야해. 개인의 자유는 최대치가 어느정도 있어서 폭주할 염려가 없지만 집단의 권리는 한계치가 없어 폭주가 쉽고, 개인의 자유는 타인으로부터 통제당하지 않기위한 것이지만 집단의 권리는 태생적으로 다른 집단에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존재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