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 내세운 숙청에 몇 명 자살했는지는 이슈몰이도 안 됬지. 언론이 산 권력에 거스르지 않고 부당함을 피력할 우파진영은 궤멸해서 그것들이 이슈화 되지 못했다고 해서 모두 공정하고 정의롭게 집행이 되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편향적인 비약이야. 또한 민주당 공수처 백해련안을 들여다 보면 결국 핵심은 하나야.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 검찰 수사를 중단시키고 수사를 가져올 수 있다. 그렇다면 이후 지금 벌어지고 있는 대통령 최측근들의 선거개입 의혹이나 조국 일가의 위법행위에 관해서 대체 대한민국의 누가 칼을 들이댈 수 있을까? 공수처가 설치되면 불가능 해. 조국 같은 대통령 최측근이 공수처장을 맡게 될 것이고, 검찰의 모든 수사를 와해시킬 수 있어.대통령 라인에서 무슨 비리와 국정농단을 저지르던 공수처가 있다면 그 수사는 구조적으로 절대 불가능 하잖아. 문재인은 공정의 화신이라 그런 짓 안 할거다 라고 할 양이면, 이것은 애시당초 제대로 된 국가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독재를 가능케 하는 요소를 넣은 법이지만 문재인이라서 괜찮다는 것 이거든. 윤석열의 검찰이 공정할 거라 인정을 하면서 검찰이 구조적으로 정치적 영향력이 강하고 시스템 적으로 친정부 성향의 강압수사 인권유린 수사가 남용될 수 있다며 검찰개혁 하자면서? 왜 시스템적으로 문제 있는 공수처를 자꾸 정당화 시키려 드나. 가령 기적이 일어나서 공수처는 통과 시켰는데 그 즈음 해서 정권의 게이트가 터지고 정치적으로 박살이 나서 차기 보수정권에 공수처가 넘어간다고 생각해 봐. 어떤 일이 벌어질 거 같냐?

무적의 창과 방패를 동원한 숙청이 벌어질 것이고, 이미 선거개입 등 선 넘어도 한참 넘은 이전 좌파 정권이 올려 놓은 기준치에 어울리는 그야말로 무자비한 숙청이 될 거야. 물론 그렇게 되기 전에 일단 법무부 장관으로 검찰 난도질 해 가며 버티다가 여론 어느정도 장악 하는 대로 공수처 설치해서 검찰을 무력화 시켜 다 덮으려 들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