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께 니 첫번재 논지에서 800만원가진 놈을 곳간 넉넉한 놈이라고 가정할때 그놈이 '필연적'으로 자기보다 없는 사람 멸시하는 것은 일반화하기가 어렵단거지. 쉰들러나 욘라베 같은 애들도 부패한 사업가에 골수나치새끼였지만 최소한의 인간된 도리하에 사비 탈탈털어서 그 미친 상황에 수많은 사람들 구해낸 선례가 있었듯이 수많은 인간군상들이 있는 이 세상에서 돈 많은 사람이 돈없는 사회적 약자를 무조건 멸시한다는 건 잘못되었다는거
그건 어느정도 동의함. 다만 내가보기에 이세상에는 니가 생각하는 그런 이기적인 사람이 5~6 정도 된다면 내가 말했던 사례는 3~4 비율은 될거라고 봄. 아무튼 그 3~4정도 되는 사람이 계속 유지되고 있기에 아직도 세상이 어느정도 계속 굴러가는 거라고 본다. 만약 내가 생각하는 사람이 세상의 대다수였다면 진즉에 세상은 토머스 모어가 꿈꾸던 유토피아였고 거꾸로 너가 말하는 인간상이 대부분이였다면 우린 벌써 묵시록의 4기사 면상들을 대면하고 있었겠지
그 자애로운 기부가 저 이기적인 사람들 중에서도 정말 악질인 사람들 때문에 희석되는 경향이 큰지라. 대충 과거 남쪽이 북쪽애들 고난의 행군으로 곪아죽는거보고 아이고 그래도 우덜 동포인데 도와야하지 않겠소잉~? 하면서 국제적인 지원까지 받아가면서 북한에 이런저런 원조했는데 김정일 이 돼지새끼가 혼자서 전부 삥땅쳐먹은거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