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나일본부라는 기관은 "없었음".


무슨 알고 보니 대사관이었네 하는 식의 개소리가 자꾸 나도는데 임나일본부라는 기관은 그냥 없었고


애초 그 당시 일본은 일본이라고도 불리지 않았으며 공식 국호부터가 왜(倭. 당대 발음으로는 "야마토". 이를 나라 시대의 한자로 병기한 것이 "대화大和")였음



MBC에서 처음 공론화한 내용인데


안라제왜신(安羅諸倭臣) 혹은 안라왜신관(安羅倭臣官)이라 불리던 직책을 석일본기(釋日本紀)라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일본서기에 대한 주석서에서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와 연관지어 주석짓고 이를 일본식으로 미마나노야마토노 미코토모치라고 읽은 결과인데


미마나노 야마토노미코토모치는 "임나에 파견된 일본의 사신"이라는 뜻으로(미코토모치는 덴노의 대리인이라는 뜻)


안라제왜신에 임나일본부를 갖다 붙인 결과임


즉 다시 말해서 임나일본부라는 기관은 아예 실존한 적이 없으며


실존했던 것은 안라왜신관 혹은 미마나노야마토노미코토모치 뿐임


사실 임나일본부는 있었는데~ 식으로 주장하는 건 애당초 당시에 일본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명백하게 그냥 틀린 설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