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론주의를 드디어 버리다"


아르헨티나 그 자체로 설명이 가능할 것 같은 페론주의가 드디어 몰락했다는 점이지.


그 동안 아르헨티나가 우파 정당이 집권 안 했던 것은 아님.


근데 모든 것이 마거릿 대처가 했던 부분 내에서 양당이 돌아갔던 영국 사례처럼


아르헨티나는 페론주의 안에서 모든 정당과 정치인들이 놀고 있었음.


근데 그걸 깨부순 후보가 나와서 당선됐다는 게 의미가 큼. 그것도 역사에 남을만한 표차로.


다시 생각해보면 "국가의 수준은 그 나라의 국민이 결정한다"라는 말의 좋은 반박 예시가 될 것 같음. "국민성"이라는 것도 변할 수 있다.


페론주의의 몰락은 진짜 다른 나라에서 극우 정당이 집권하거나 우세하는 것과는 다른 결임.


그 점에서 이번 아르헨 대선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