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사무직 전멸


흔히 말하는 간단한 사무보조, 워드작업 이딴 거 전부 전멸이다


사무직이라고는 감정노동 끝판왕인 콜센터만 있음


저 콜센터라는 게 박근혜 정권 때만 해도 4년제 지방대 나온 애들은 쳐다도 안본 곳이었는데


지금은 거기 면접 갔다가 지거국, 그니까 내가 사는 곳이 대구니까 경북대 사범대 출신의 인간까지도 와서 콜센터 면접 봄



2. 생산직? 전멸 직전


이거는 같은 곳에서 면접 본 사람과 점심 같이 먹으며 얘기 나눈 건데 지금 대기업 1차, 2차 협력체 생산직은 전멸이고


진짜 최소한 근무조건에 타협의 여지라도 있는 생산직도 공고 올리면 하루만에 내린다고 함


왜냐고? 하루만 공고 올려도 수십 명이 서류 집어넣는다고....


그래서 사람을 골라 뽑을 수 있음



3. 알바? 찾지 마라 없다


편의점 없음, 피씨방 없음, 공장알바 전멸, 남은 거는 조선소 알바랑 노가다, 배민 라이더


진짜 딱 저거 3개만 있다


그나마 보이면 술집이거나 영업직이거나....


그니까 대학생들이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알바조차도 지금 자리가 아예 없어


막말로 지금 내 동생도 한달동안 알바 찾다가 포기해버리고 손 놓고 집에서 뒹굴거리기만 한다;;;


지금 나도 필사적으로 이직 준비하고 있긴 한데....


진짜 이런 말을 하기 싫은데 올해 상반기 안에 이직이 안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