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한국 사회라는게


개성을 멸시하고 나와 다르다면 “틀리다”로 판단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음.


근데 10년도 쯤부터 MBTI가 한국에 상륙했고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 성향평가를 하게 되면서


“아 저 사람은 원래 저렇구나”를 이해하게 됨.


물론 사짜 검사가 유행하면서 너도나도 MBTI광풍이 지나갔지만


난 좋게 봄.


특히 지금 젊은 세대는 상대의 행동이나 반응,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윗세대보다 더 뛰어난 것은 사실이니까.


이 바탕은 바로 MBTI 열풍도 한몫했다고 봄.


뭐가 됐던간에 유행이 있다는 것은 “그럴만한 인식을 바탕으로” 형성된다는 것이니까.


결국에는 이런 미학적 관점으로 봤을 때, MBTI 유행은 어쩌면 이런 한국사회의 단점에 대한 자성을 통해 객관적 접근을 시도한것이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