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 밀씹덕의 갠적인 의견, 정론 아님.*



일단 독일과 소련의 중전차 설계 사상 차이를 알기 위해선 독일의 티거 시리즈가 언제 나왔는지 알아야함


티거는 1943년에 나왔고 티거 2는 1944년에 나왔음


근데 1943~1944년이면 독일이 슬슬 밀리고 있었던 때 아니겠음?


그때 독일은 차츰 차츰 뚫리는 전선을 유지하고 막을 전차가 필요했음


근데 그때 주로 전선을 뚫었던 물건이 뭐다?

전차다


이걸 보면 독일 중전차의 설계 사상을 알수 있음



일단 양쪽에서 개때같이 몰려드는 전차를 불타는 론슨 라이터로 만들어야 하니까 화력은 잠시 접어두고 관통력 좋은 88이나 긴88 끼우고


포탄 보급 받다가 전선 뚫리면 좆되니까 포탄 탑재량 많게 하고


전선 막다보면 전차에 오래 타있어야 하니까 승무원 편의성 챙기고



소련은 정확히 이거 반대로 보면 됨


뭐 참호나 진지나 보병이나 그런거 다 깨부수고 가야 하니까 관통력 보다는 화력 높은 122 끼우고


걍 포탄은 보급 뱓으면 되니까 적당히 챙기고


승무원 편의성은 그땐 급해서 못 챙겼다가 맞을거 같음


전쟁 끝나고 IS-7보면 편의성 높힐려고 반자동 장전 장치같은거 탑재한걸 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