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은 폭동이다."

난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왜냐?


법률적인 관점으로 보았을때 시민들은 총기를 들고 공권력에 대항함으로써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흐틀어트린게 맞으니까.


그렇지만 중요한 점은 이거다. 전두환이 일으킨 쿠데타는 애초부터 불법이었고 그 뒤에도 5.17 내란을 행하는 둥 민주주의에 반하는 짓을 해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시민들이 분노하여 자발적으로 시위에 참가하고 결국 그것에 대해 계엄군이 집단발포(조준사격)로 대응하자 무장하여 벌어진 불법 정권에 분노하여 벌어진것이 5.18 민주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5.18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 해야한다는 사람도 있고 그대로 불러야 된다는 사람도 있지만, 난 사실 명칭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폭동이든 민주화 운동이든 사태든 항쟁이든 명칭은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 단 군사정권에 대해 분노하여 벌어진 사건이 5.18 민주화 운동이기에 난 명칭을 기억하기 보다는 부당한 사건에 분노하는 시민의 마음을 사람들이 기억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