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학력이 좋고 능력이 좋아도, 자유라는 가치의 중요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인물이 정치권에 있어서는 안 됨.

적어도 보수정당을 표방하는 정당에는 있어서는 안 됨.


자유는 너무나도 소중한 거임.

왜 벌금보다 금고가 보통 더 무거운 형으로 여겨지겠음?

왜 징역이 그렇게 무거운 형벌임?

자유가 박탈되어서 그런 거 아님?

하물며 돈으로도 못 사는 게 자유임. 보석금조차 가택 연금에서 범죄자를 풀어주지는 않음.


6.25 전쟁, 민주화, 헌법, 대한민국의 모든 역사와 제도는 자유를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싸움이었고, 합의였음.

그런 의미에서 그 어떤 정치인도 자유를 부정할 수는 없음. 민주당이 '자유민주주의'를 '민주주의' 로 고치면서 숨기려 할 순 있어도,

차마 자유는 중요하지 않다, 다른 목적을 위해 자유를 반납하자는 말을 꺼내지는 못함.


'떳떳하면 숨길 게 뭐 있냐' 를 외치는 사람들조차도 우리 모두의 자유를 반납하자는 말은 문장 그대로 내뱉지 못함.

그런데 이수정 교수는 내뱉었음.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시선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고 보고,

이수정 교수의 커리어는 그 시선과 무관하지 않음.

이수정 교수의 커리어, 업적은 '국민의힘 정치인 이수정' 에게는 상패가 아니라 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