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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출처들에 김태우의 증언을 섞어서 정리했음



1. 2017년 10월,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유재수(당시 금융정책국장)의 비위를 포착함. 특정 회사들에게 금품을 받고 특혜를 줬다는 내용.

2. 특별감찰반원(김태우 등)은 이 비위첩보를 이인걸(특별감찰반장)에게 보냄. 이인걸은 박형철(반부패비서관)에게 보냄.

3. 유재수는 자신이 감찰을 받자 김경수(경남도지사), 윤건영(청와대 국정기획실장), 천경득(청와대 총무인사팀 선임행정관)에게 "참여정부 시절 근무경력 때문에 보수 정권에서 제대로 된 보직을 받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이 됐는데 갑자기 감찰을 받게 돼 억울하다. 자리을 계속 유지하게 해달라."라고 함.

4. 김경수가 백원우(민정비서관)에게 "유재수는 참여정부 시절 우리와 함께 고생한 사람이다. 지금 감찰을 받는데 억울하다고 하니 잘 봐달라"라고 함. 윤건영도 백원우에게 "유재수는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한 사람으로 나와 가까운 관계"라고 했음. 천경득은 이인걸한테 "참여정부에서 근무한 유재수를 왜 감찰하느냐. 청와대가 금융권을 잡고 나가려면 유재수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함.

5. 백원우는 박형철한테 "유재수를 봐주는 건 어떻겠느냐"라고 함. 박형철이 거절하자 백원우는 "사표만 받고 처리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함. 박형철은 계속 감찰해야 하고 수사의뢰까지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다"며 거절함.

6. 박형철은 감찰무마를 막기 위해 이인걸을 시켜 보고서를 쓰게 함. 조국(청와대 민정수석)은 "여기저기 전화가 많이 온다. 백원우랑 상의하라."라고 함. 백원우는 "알아볼테니 기다려라"고 함.

7. 2017년 12월, 조국이 박형철에게 "유재수가 사표를 낸다고 하니 더 감찰할 필요가 없다"고 함. 이후 박형철->이인걸을 거쳐 감찰 중단 지시 하달됨.


8. 2018년 말에 김태우가 검찰 복귀를 당함. 김태우는 12월 15일에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비위사실을 보고했다가 쫓겨났다"고 언론에 투서를 넣으며 특별감찰반 비위 논란이 시작됨. 청와대는 "김태우와 건설업자의 비위 때문에 그랬다"고 함.

9. 2019년 2월, 김태우가 유재수 감찰무마를 폭로.

10. 2019년 11월, 본격적인 검찰수사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