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역에 경의중앙선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태릉입구에서 군자 사이가 10정거장인가 그런데 그 사이에 사람들이 빠져나갈 환승역이 하나도 없었어서

노원구 중랑구 사는 사람들이 내리지도 않고 계속 타다가 군자 쯤 가야 겨우 좀 숨통 트이는 수준이었음


문제는 상봉역이 개통되니까 이게 해소가 된 게 아니라 더 극심해졌음

경의중앙선+경춘선 승객들 중에 강남 가는 사람들이 죄다 7호선으로 몰려드는 바람에 상봉에서 군자 구간은 진짜 죽음이 됐지

실제로 통계로 봐도 군자역 바로 직전인 중곡역에서 혼잡도 맥스 찍는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