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입장에선 미호요가 페미 편을 들어주느냐 반페미 편을 들어주느냐는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님. 그 이슈 자체가 중국 사회에 등장했다는 것 자체가 공산당에게 공포인거지.


이미 중국 여자애들 몰래 트위터 하면서 한국 페미들한테 이것 저것 브레인워싱 당한지 오래고 한국 페미들이랑 똑같은 소리를 중국어로 해대는 세상임. 이것 만으로도 굉장히 위험한 요소인데 원신 사건 때문에 이 쪽의 정치적 연계가 강화됨.


중국에는 반페미라는게 한국 만큼 날이 서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이번 원신 사건 계기로 중국 남자애들이 한국 쪽 커뮤니티에 접촉하기 시작했고 이 쪽 커넥션도 아마 확대가 되면 되었지 절대 사라지지 않을거임. 중국 남자애들도 보니깐 페미 쪽 패악질에 이미 진절머리를 내고 있더만.


일이 이렇게 흘러가기 시작하면 한국의 정치갈등 구도가 중국에 그대로 이식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는거임. 그리고 페미가 이기던 반페미가 이기던 공산당한테는 그냥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싸움이고 누가 이기던 공산당의 미래는 없음. 


페미들 뇌구조가 하도 희한해서 그렇지 그렇다고 걔네들이 최소한의 민주주의 원칙까지 부정하는건 아닌데 이거만 해도 공산당이 경기를 일으키기 충분한 수준이고 그나마 페미는 좌파라는 빅텐트 안에서 어떻게 조절해 볼 수 있다고 해도 우파적인 반페미 이데올로기는 그야말로 감당이 안 되는 물건임.


그리고 이 모든 사달을 일으킨 원인이 원신인데 원신 이대로 놔두면 한국 중국 인터넷이 무슨 땅굴망처럼 연결되어서 서로의 교류가 가속화될거임.



난 금년은 절대 미호요에게 호의적인 한 해가 될 것 같지 않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