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워서 봄



아니 시발 이게 아니고

난 이번 사태가 두번째 백지혁명을 초래할것이라 생각함.

지금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보셈 "중국" 페미와 갓겜충이 "한국" 커뮤니티에 분탕을 치고 정 반대로 "중국" 따거 대협들이 "한국" 커뮤니티에 정보를 퍼 나르고 있음, 국경을 초월한 커뮤니티 분쟁, 우리는 앞이 아니라 뒤에 초첨을 둬야함.

황금방패는 분명히 중국 공산당 체제, 정확히 말하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체제'의 가장 큰 보호막이였음, 본디 인터넷은 개방적임, 그러므로 외국의 사상과 사건들이 마구잡이로 들어옴, 당연히 인터넷 사용자들은 그 주제들로 온/오프라인 각지에서 토론할 권리가 있음, 만약 그런 논의가 쌓이고 쌓여서 중공타도로 발전하여 천안문이 재현된다면 중공 입장에서는 재앙임, 그렇기에 중공은 I/O 시스템을 걸어놨음, 초기에는 단순히 유리한 정보만을 들여오고 유리하지 않은 정보는 걸러냈음, 이 시스템은 시진핑 이래 점점 확대되어 이제는 중국의 모든 인터넷을 감시하며 모든 입출력을 텅제하는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이 되었고.

그러나 이번 사태는 그 황금방패의 취약점을 드려냄, 내부에서 사건을 보지 못한다면, 와부에서 보면 될 뿐임.

내부에서 논의를 하지 못한다면, 외부에서 하면 될 뿐임.

그리고 그 어느 진영에 있든, 한 두명이 심심해서든 어떤 뜻이 있든 시진핑에 대한 자유로운 평가와 토론을 보게 된다면?

그리고 그 권리가 단순히 한국인이라서 얻은 특권이 아닌, 인간의 천부적인 권리임을 깨닫는다면?

그리고 그런 권리를 빼앗고, 경제를 망치고, 외교를 망치고, 환경을 망치고, 나라를 망치고, 자유를 빼앗고, 깡패짓을 하며, 자신의 인생또한 빼앗은 그 한 사람.

그 한 사람과 그의 근위대에 대한 분노를 터트린다면?

2024년 중국은 중과부적인 상황에 놓여있음, 가장 큰 문제는 민중의 분노고, 이는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고 중폭될 수 있음.

시진핑의 몰락은 인터넷에서 시작될꺼고, 이 사건은 그 몰락의 시작일 가능성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