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그러냐면, 지역구와 비례를 동시에 투표하는 특수성 때문임.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여론이 더 높거나 혹은 더 낮은데도 이와는 상반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그 정당을 좋아하더라도(혹은 싫어하더라도) 지역구 출마자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거든.


그래서 이 정당은 좋은데 지역구가 사람새끼가 아니어서 지역구는 다른 정당 사람에게 표를 주거나


반대로 이 정당은 싫은데 지역구에는 그래도 사람새끼가 나와서 그 사람에게 표를 주기 때문.


그래서 20년 총선도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가 꽤 높았는데도,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결과가 나왔음.(민주당이 지는 결과가 나왔을거란게 아님 "예상보다" 훨씬 표를 많이 가져갔단 얘기)


그래서 총선 예측이 대선이랑 지방선보다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