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객관화의 실패”임.


자기가 믿고 있던 지지자가 뭔가 업적을 쌓고, 무쌍을 찍고, 큰 도전을 해냈을 때보다


그 사람이 실수를 하고, 주춤거리고,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해버렸을 때 대깨들 형성이 더 많이 됨.


이게 왜 이러냐면 바로 “자기가 믿고 있던 대상과 자신의 자아를 동일시 혹은 그에 근접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그 사람의 결점 = 자신의 결점”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거든.


이는 보통 자존감 낮은 사람들에게서 자주 보이는데, 환경이나 재산, 지능 등의 외부 요인과는 별개의 부분임.


결국 “내가 지지하는 사람에 대한 부정”이 곧 “자기 부정”으로 이어진다 “착각”하는 거고


이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방어기제를 발동시켜 버림.


그래서 그런 “무결성” 즉, “난 틀리지 않았어”를 증명하기 위해 대깨가 되는 거임.


굳이 학력으로 구분하자면 저학력자와 고학력자의 양 끝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더라.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은 쌘 부류들이 그렇다 이거지.


본인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걸 개선을 못하면


그런 괴물들이 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