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인류 역사에서 증명됐듯


"한 집단"의 적극성보단 "개인"의 적극성이 훨씬 앞서왔음.


그럴 수밖에 없는게 점진적으로 여러 의견을 모아서 그 중에 고르고 골라 집단을 움직여야 하는 "집단"와는 달리,


"개인"은 자유롭거든.


하지만 이 "집단"이 "개인"처럼 움직일 때가 문제가 됨.


집단이 개인처럼 움직이는 순간 그들 스스로도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거든. 마치 이안류에 휩싸이면 아무것도 못하고 파도에 같이 휩쓸려야 하는 것처럼.


그래서 항상 이런 "집단"이 "개인"처럼 움직이는 것을 "조심해야 함"


근데 요즘 사챈은... 이건 정말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거르고 들어.


이런 "큰 파도"가 오더라도 그냥 그 파도가 "파도인갑다"하는 것 같음.


분명 난 4년 전과는 다름을 느꼈음.


적어도 "파도"가 몰아칠 때 한두명 쯤은 어느 방향이던 간에 꼭 "거슬러 올라가려는 사람"이 있었음.


당시에 나도 꽤나 이런 부분에서 앞장섰지만, 나보다 더 훨씬 "적극성"을 띄는 사람이 많았단 말야.


근데 요즘 사챈은.. 그냥 그게 어떤 정보인지와는 별개로 "그 사람이 들고 오는 대로 봄"


이건 문제가 될 수 있음. 그 사람의 "개인"적인 파동일지라도 파동이라는 것은 물리적 손실이 있을 뿐이지 "같은 모양의 파동"으로 회절하려는 성질을 가지거든.


그래서 나중에 어느 순간 보면 "같은 파도"를 타고 있음.


이러면 커뮤니티 오래 못 가.


일베, 클리앙, 펨코, 루리웹 이런 사이트들 롱런하는 이유?


간단해 "파도를 파도로 막는 자정작용"이 가능했거든


근데 이 사이트 중 일부는 망한 이유?


그걸 못하고 "개인"처럼 움직이기 시작했거든.


실제로 내가 언급한 사이트들 균형 깨지기 시작한 시점부터 이미지 안 좋아지거나 사이트 자체가 망하기 시작했음.


그나마 펨코같은 사이트는 포텐 가면 어느 정도 아직까진 자정작용이 되긴 하지만.


암튼 커뮤니티라는 것은 관리자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 자신"임.


그래서 항상 "조심"해야 함.


뭔가 이건 아니다 싶은 글 올라오면 정면으로 반박하는 "용기"도 필요하고.


이게 안 되면 한두명의 "괴벨스"들로 인해


그 집단은 대깨문, 찢갈이, 대깨준, 대깨트, 소분홍들이 그랬듯


일베와 클리앙이 그랬듯


히틀러와 나치가 그랬듯


안 좋은 결과를 내어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