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극단화의 원인은 정치인 SNS도 크다고 봄.


사실 가만 보면 정치인들 페북이나 인스타, 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그것을 스크랩하고, 퍼나르고, 리트윗하는 등의 활동을 하면서


그걸 보는 사람은 그것만 보게 되고,


그게 싫은 사람은 그걸 차단하고 안 보게 됨.


그러면 또 양쪽간의 소통이 끊김.


그 상태서 서로 고여가면서 더욱더 극단화되고 폭력적이게 되며, 나중엔 자기네들도 이게 정당한지 아닌지 구분이 안 되는 거지.


특히나 정치인들은 그 파급력이 커서 어떻게던 교주처럼 떠받드는 사람이 생길 수밖에 없음.


그런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인다고 생각해봐. 트럼프처럼. 이거 안 좋은 거임.


난 그래서 정치인들 만큼 "품위" 있어야 한다고 봐. 


불체포 특권 그딴 품위가 아니라 "군중들과의 너무 가까운 거리"가 이제는 "독"이 되는 시대다 이거지.


어느 정도는 거리유지를 해줘야 하는데... 그게 안 됨.


사실상 이런 파급력 있고, 권위 있고, 특수한 공인들이 평소에 멀리 있다가 가끔 한번씩 가까이 다가올 때,


그때 사람들은 이 사람에 대해서 친근함과 동시에 "맹신"을 하게 되거든.


마치 김정은이 가끔 한번씩 선전용으로 주민들이랑 화기애애한 모습 연출하는 것처럼.